좋은글 · 詩 들 [스크랩] 고도원의 아침편지 - 이름을 불러주니 꽃이 되었다 하기* 2007. 11. 24. 22:00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 김춘수의 시 <꽃> 中에서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마음을 준다는 뜻입니다. 믿음과 을 준다는 뜻입니다.지금 이 순간 잊지 않고 기억한다는 뜻입니다.그가 나를, 내가 그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할 지경인데, 이름을 불러주니 꽃이 아니면 무엇으로 피어날까. 출처 : 비밀의 정원글쓴이 : 비밀의 정원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