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공원 나들이
두류공원 나들이
두류 공원 원조 할매 돼지국밥집에서 점심하고 산책로 따라 걸었다.
허비 철이 하기가 먼저 걸었고 몇일지나 약천산과곰씨가 합류 함께
다시 걸었던 공원 숲길.... 떠들며 걸었던 길. 정말 좋은 봄날이였다
이 봄 날, 봄내음 듬뿍 담아왔던 공원의 모습들을 이제사 펼쳐본다.
2009.4.16. 오전
우리리가 잘 가는 밥 집을 열거해 볼까나? 칠성시장의 포항 보리밥집.
서문시장의 소문난 국수집. 송현동 짬뽕집.허비님집앞 왕갈비집.앞산
입구 보탕집. 철이님집앞 한소쿠리 횟집. 하기가 살던 집앞의 복어집.
수봉공원의 오리집.뿔뚝소 한우고기집.멋대로 붓페집..등이다.맞지요?
예술회관 전경 ㅡ 최고의 명당이 저곳이란다.ㅡ
모습 1
모습 2
모습 3
하기가 타는 녀석과 같은 녀석을 만났다.
무엇을 저렇게 저곳에 집중하며 쎳다를 눌러되는 걸까?
모습 4
두류 타워
우방 랜드
만개한 벚꽃,
모습 5
모습 6
목련
4 월
ㅡ박경조ㅡ
길은,가기 위해서만 있는 것 아니라고
되돌아 나오는 것도 길이라고
종일 비 내린다
후려치는 저 빗속에 애면글면 지는 꽃 천지라도
당당하게 지금 새로 피는 꽃 있다고
바람에 온 몸 얹어 세상으로 던지는 화두
생살 찢는 아픔 견딘 이 땅의 상처 위에도
거짖말 처럼 다시 꽃피는
사랑 또한 저러했던가.
봄 안부
ㅡ강인호
당신 없어도 또 봄날이어서
살구꽃 분홍빛 저리 환합니다.
언젠가 당신에게도 찾아갔을
분홍빛 오늘은 내 가슴에 듭니다
머젆아 저 분홍빛 차차 엷어져서는
어느 날 푸른빛 속으로 살아지겠지요
당신 가슴속에 스며 들었을 내 추억도
이제 다 스러지고 말았을지 모르는데
살구꽃 환한 나무 아래서 당신 생각입니다
앞으로 몇 번이나 저 분홍빛이 그대와 나
우리 가슴속에 찾아와 머물다 갈 건지요
잘 지내 주어요 더 이상 내가 그대 안의
분홍빛 이니어도 그대의 봄 아름답기를.
시 평
참 아름다운 사랑시입니다.가슴 한 복판에 스미고 번지는 사랑의 감정을 빛갈로 친다면 복사꽃의 분홍빛에 가깝겠지요.
알 듯 모를 듯하고,처음에는 엷고,두근두근 설레는 사랑의 처음 느낌.물론 사랑의 눈빛속에 강열한것이 없지는 않지만,
그렇게 느린 속도로 슬며시 찿아와 꽃잎처럼 앉았다 간 사랑은 좀체 잊기 어려워요. 당신도 누군가의 마음 깊숙한 곳을
그렇게 방문 했겠지요.그리고 당신은 떠나왔겠지요.멀어지면서 윤곽이 흐려지는 이별의 몸을 하고서,봄을 떠나 여름의
신록 속으로 가셨겠지요.그러나 나는 살구나무 아래 서서 당신의 안부를 또 걱정합니다. ㅡ 문태준 / 詩人ㅡ
좋은 생각 4월호, 좋은님 시 마당 에서 옮기고, 모아두었던 영상을편집 했음.모두 건강 하십시요. 2009.4.16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