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東峰에 서다
팔공산 동봉에 서다
언 제 : 2009 10.6.(화) 10 : 00 ~15 : 00
어 디 서 : 팔공산 동봉 / 염불봉 아래 능선
최초 분수대 앞 집결후 6명은 동봉에 올랐다
누 가 : 허비 하기 푸른꿈 산대장 순심 전희
(광통회원 대부분은 염불봉아래 능선 돌아 하산)
오늘은 광통회원들이 만나 팔공산에 오르는 날이다. 모두들 발걸음이 가볍고 씩씩하다.
저기 오는 저 급행 버스에서 내리는 회원을 기다렸다가 출발합시다.서둘지 말아요.모두들....
얼굴 들 2
서봉 - 비로봉 - 동봉 - 염불봉
발 아래 펼쳐진 풍경에 모습을 디카에 담고있는 허비.
하기 폼 오늘 꽤 으싸 하다
왼편 만댕이가 낙타봉이고 그 뒤로 제일 높이 보이는 곳이 동봉이고 머리 뒷편에 봉오리가 서봉이다.
낙타봉에 올라 첫 휴식을 취하며...
그래요,오늘 팔공산 아래 조망이 참 좋아요
모습 들 1
모습 들 2
몇해 전에 그렇게 함께 걸었던 설악산 한계령을 출발 대청봉 지나 공룡능선에서 쉬던 생각이 불현듯 난다.
좀 천천히 가면 안돼나요...
산이 좋다.그렇게 좋을 수 없다.ㅡ서둘지 말자, 하고픈 거 마음껏 하고 힘이 들면 쉬자.그리고 우리 사랑을 하자ㅡ
낙타 능선에서 바라 본 염불암
그래도 산에 오르죠 하고 조르면 언제나 좋다 가자 하고 앞장서는 허비님이 있기에 오늘도 이렇게 좋다.
낙타 봉 능선에서 바라 본 케불카 종점 정류장.우리가 땀흘리며 밟고 지나온 곳을 힘껏 당겼다.
동봉 800m 전이다.
이게 인생이고 삶아니겠는가? ㅡ오르면 내려가야 하는 것이...ㅡ
단풍이 곱다.아직은 初秋의 팔공산이지만 물들고 있었다. 다시 올라 와야겠다는 강한 이끌림을 받고 하산을 했다.
이정표
산을 오를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뒷 모습이다.무거워 보여도 얼마나 아름다운가?
동봉에 올라 본 사람들은 안다. 왜 오르고 또 오르는가 하고 물으면? ㅡ더 오를 곳이 없고,이렇게 시원해요ㅡ 한다
수고 했습니다.건강하십시요.
이유가 뭘까? 왜 이런 포즈가 잡혔을까? 물어 봐야겠다.
우린 오래오래 건강했으면 합니다.바램이지만 노력하고 이렇게 컨디션 좋은 날엔 함께하는 情 잊지 않음 엄청 좋겠습니다.
동봉 만댕이에 앉아 이 포즈 저 포즈에 둘이서 수다 떨며 마냥 즐거웠습니다.
등 뒤에 팔공산 비로봉
동봉 정상에서
동봉에서 바라 본 남쪽 ㅡ 시내 방향 ㅡ
동봉에서 바라본 서봉
동봉에서 바라 본 비로봉
비로봉 정상 부근에서 바라본 동봉 정상
뒤 늦게 합류한 푸른꿈 / 산대장 ㅡ진수 성찬에 반주 한잔에 힘겨움도 없어지고...ㅡ
하기 푸른꿈 산대장 허비
내려 가는게 쉽다고요? 아니다 정신 바짝 차려야한다.그것이 산 오름에 철칙이지요.
얼마나 편안한가 저 모습이...
하산하는 사람들.ㅡ충청도 논산에서 이곳 팔공산 동봉에 왔다는 사람들의 하산 모습. 맨 앞에 산대장과 푸른꿈이 보인다 ㅡ
산대장 모습이 조금은 외로워 보인다.모두가 함께 했으면 좋았을 텐데....
왠 배추 밭인가 하니...동화사 스님들의 힘으로 정성드레 가꾼 배추밭이다.계절은 그렇게 어김이 없는 것일게다
염불봉 아래를 휘돌아 온 회원.동봉을 밟고 섰던 회원들 다 모여 하산주 파티 시간이다
광통회장(장용주)의 인사 말씀.ㅡ벌써 10월입니다.모두들 건강하십시요.감사합니다 ㅡ
곰씨네가 오전에 수목원에서 숲 해설을 마치고 15시에 이곳 하산주 자리에 참석을 했다.ㅡ정성이 대단 하잖는가? 박수``~~
못 말린다 저 눔에 카메라.사실 그렇게 해서 이렇게 좋은 영상이 만들어지는 걸 아는 사람은 다 안다.ㅎㅎ
약천산. 내짝쿵 한기.허비/ 이분들에 따듯한 배웅을 받으며 하기는 하산주와 노래도 한곡 부르지 못하고 15시 반에 급행1번을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