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ㅡ박현자
시월은
내 고향이다
문을 열면
황토빛 마당에서
도리깨질 하시는
어머니
하늘엔
국화꽃 같은 구름
국화향 가득한 바람이 불고
시월은
내 그리움이다
시린 햇살 닮은 모습으로
먼 곳의 기차를 탄 얼굴
마음밭을 서성이다
생각의 갈피마다 안주하는
시월은
언제나 행복을 꿈꾸는
내 고향이다.
ㅡ박현자 시인 / 경기 양평출생 1992, 인천문단 대상 수상<거울을 보며 외 5편>
2005년 시집(돌에 관한 명상)발표. 한국문인협회 회원
두 친구의 공원길 걷는 모습이 힘차다. 다정해 보인다.
[인터넷에 떠 돌아 다니는[말타기]놀이 모습]
ㅡ저런 시절에 그때 나를 생각해 본다. 윗 마을 춘봉이는 주저앉아 팔뚝이 부러져 기브스를 했었지, 복아 그때,그랬지. 맞제?ㅡ
[마비정]마을 황토방
2015. 10.26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