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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타고 담았다/숲&풍경&바다

능소화 의 슬픈 전설

by 하기 2 2007. 10. 6.

 

 

 

 

 구중 궁궐의 꽃, 능소화의 슬픈 전설

 

 

 

능소화 [Chinese trumpet creeper]


 

 

요약 :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능소화과의 낙엽성 덩굴식물.

학명 :Campsis grandiflora
분류 :                     능소화과

원산지 :                          중국

크기 길이 :                    10m,

                   잎 길이 3∼6cm


 

능소화 꽃  /  능소화과의 낙엽성 덩굴식물. 꽃은 8~9월에 피고 지름이

 6~8cm로 서 황홍색이다.

 

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다. 옛날에서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양반꽃 이라고 부르

기 도 한다 . 가지에 흡착근이 있어 벽에 붙어서 올라가고 길이가 10m

에 달한다. 잎은 마주나 고 홀수 1회 깃꼴겹 잎이다.  작은잎은  7∼9개

로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바소 꼴이고 길이가 3∼6cm이며 끝

점차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는 톱니와 더불어 털 이 있다.

꽃은 6월 말∼8월 말경에 피고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5∼15

개가 달린 다. 꽃의 지름은 6∼8cm이고, 색은 귤색인데, 안쪽은 주황색

이다. 꽃받침은 길이 가 3cm이고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바소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화관은 깔때기와 비슷한 종 모양이다.

수술은 4개 중 2개가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네모지며

2개로 갈라지고 10월에익는다.중부 지방 이남의 사찰에서 심어왔으며

관상용으로도 심 는다.


 

 

 

 
이 꽃을 ‘구중궁궐의 꽃’이라 칭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옛날 옛날 복숭아 빛 같은 뺨에 자태가 고운 '소화'라는
어여쁜 궁녀가 있었답니다.
임금의 눈에 띄어 하룻밤 사이 빈의 자리에 앉아
궁궐의 어느 곳에처소가 마련되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임금은 그 이후로
빈의 처소에 한번도 찾아 오지를 않았다
 

 
빈이 여우같은 심성을 가졌더라면 온갖 방법을 다하여 임금을 불러들였건만
 아마 그녀는 그렇지 못했나 봅니다 빈의 자리에 오른 여인네가 어디
한 둘이었겠습니까? 그들의 시샘과 음모로 그녀는 밀리고 밀려 궁궐의
 가장 깊은 곳 까지 기거 하게 된 빈은 그런 음모를 모르는 채
마냥 임금이 찾아 오기만을 기다렸다.

 
 
혹시나 임금이 자기 처소에 가까이 왔는데 돌아가지는 않았는가
싶어담장을 서성이며기다리고,발자국 소리라도 나지 않을까 그림자
라도 비치지 않을까 담장을 너머 너머 쳐다보며 안타까이
기다림의 세월이 흘러가고 있었답니다.어느 여름날 기다림에 지친
이 불행한 여인은상사병 내지는 영양 실조로세상을 뜨게 되었습니다.

 
권세를 누렸던 빈이었다면 초상도 거창했겠지만 잊혀진 구중궁궐의한
여인은 초상조차도 치루어 지지 않은채 '담장가에 묻혀 내일이라도
오실 임금님을 기다리겠노라' 라고 한 그녀의 유언을시녀들은 그대로
시행했습니다 더운 여름이 시작되고온갖 새들이 꽃을 찾아 모여드는 때
빈의 처소 담장에는조금이라도 더 멀리 밖을 보려고 높게, 발자국
소리를 들으려고꽃잎을 넓게 벌린 꽃이 피었으니 그것이 능소화입니다

 
덩굴로 크는 아름다운 꽃이지요.아무튼 능소화는 세월이흐를수록
더 많이 담장을 휘어감고 밖으로 얼굴을 내미는데 그 꽃잎의 모습이
정말 귀를 활짝 열어 놓은 듯 하다 한이 많은 탓일까요,아니면 한
명의 지아비 외에는 만지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였을까?

 

꽃 모습에 반해 꽃을 따다 가지고 놀면 꽃의 충이 눈에 들어가
실명을 한다니 조심해야 합니다. 장미는 그 가시가 있어 더욱
아름답듯 능소화는 독이 있어 더 만지고 싶은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한여름 오랫동안 눈으로만 감상할 수 있는 꽃입니다.
 
 
 
아름다운 꽃에 독소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내요 조심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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