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하고,듬직하고,든든한 봄
[ 성실하고, 듬직하고, 든든한 봄. ] 봄 입니다. 봄이 왔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봄이 왔음이 느껴지는 날들입니다. 마른 나뭇가지에 연두색 새싹들이 올라오고, 새 소리도 부쩍 많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 4월입니다. [성실하고, 듬직하고, 든든한 봄] 겨울을 난 것들이 고물고물 살아납니다. 혹독한 시간을 건넌 것만이 아는 힘입니다. 힘은 내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고통과 시련에 힘을 다하여 품었을 때, 스스로 나는 것이라고 온 우주가 열변하는 봄입니다. 마당과 산천이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아니한 아이처럼 날로 날로 예뻐집니다. 봄은 늘 성실하고, 듬직하고, 든든하게 옵니다. ㅡ글. 양은숙 (자연주의 생활리스트 ) 저자 [ 대책 없는 봄 ] ㅡ임영조 앞 뜰의 목련이 애써 ..
2024.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