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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타고 담았다/아름다운 모습117

매화 밭에 초청된 우리 매화 밭에 초청된 우리. 오늘 (2023.3.16. 오후 3시) 나와 함께 사진을 알아가고 있는 동호인 13명이 매화밭으로 초청을 받았다. 우리를 초청한 동호인은 400여 평에 땅 위에 100 여그루에 매화나무를 심어 놓고는 잘 관리하고 있었다. 매화꽃들이 올망졸망 아름답게 피어있었다. 우리들은 사진을 정성껏 담았다. 매화밭주인 동호인은 봄나물 반찬에 밭 속에 묻어두었던 묵은 김장 김치를 꺼내 저녁 밥상 까지 맛나게 차려 주었다. 양푼에 담은 반찬에다 밥솥까지 들고는 설쳤던 진풍경들을 우리는 연출했으니... 참 좋았던 모임이었다. 초청해 준 매화밭주인께 고마움을 전한다. 2023.3.23. 하기 400여 평의 밭에 10여 년 전에 100여 그루의 묘목을 키워 매화나무 단지를 조성해 놓은 우리 동호회원 아.. 2023. 3. 23.
봄날을 즐기는 사람들 봄날을 즐기는 사람들 언 제 : 2022년 3월 초 부터 5월이 중간쯤 되였던 봄날에. 어디서 : 대구 전지역 과 전국 유명지역 누 가 : [하기]가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을 보고 담았다. 혹여나 초상권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무조껏 삭제 할 것입니다. 2022.5.16. 하기 2022.3월~5월 촬영 : 하기 2022. 5. 16.
겨울을 즐겼던 사람들 겨울을 즐겼던 사람들 2021. 11월 ~ 2022. 2월 탁하고 메마르고 여유가 부족했던 겨울이 훅지났다.나에 주변이 허전했어도 어쩌던지 움직이려고 했다. 길었던 이 겨울에, 그 겨울에 고니(白鳥)들이 있어 나는 그들을 찾으면서 만족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고 협착증으로 자꾸만 조여 오는 허리를 펼쳐야겠다며 움직였다. 그것이 다 연륜에서 오는 거라고 주변에 모든 분들이 얘기를해 주며, 참으며 본인이 안고가야 한다고 하며 되뇌이며 나는 남들보다 더 움직였고 겨울을 즐기는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모두가 힘찬 모습들이었다. 나 또한 그렇게하려 무지 애를 썼었다. 2022.3.15. 하기 ▲... 양지바른 처마 밑에서 고드름이 녹고 있습니다. 똑, 똑, 똑. 낙숫물 소리를 타고 봄이 옵니다. 긴 겨울의 끝자락.. 2022. 3. 16.
오랫만에 손잡은 초딩 동창생 오랜만에 손잡은 초등학생 동창생 언제 : 2021.9.9. 09시~20시 어디서 : 경북 봉화 ( 축서사 / 분천역 ) 누가 : [하기]와 [복이]가 서울에서 봉화에 있는 사찰에 용맹 전진 수양 온 [익이]와 손을 잡았다. 경북 봉화에 갔다. 오래전부터 봉화는 우리나라에서 교통도 제일 열악했고 내륙의 오지로 잘 알려져 있고 그 지역은 겨울 기온이 제일 내려가는 곳이다. 지금은 모든 것이 좋아져 청정지역 으로 변하여 특히 특화된 농산물이 생산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변하였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철도망은 강릉으로 연결되는 느림의 상징인 무궁화호가 지나가는 깊은 산골의 간이역 (분천역 / 승부역 ) 은 사시사철 아름다움을 뽐내는 관광명소로 탈바쿰 해 있다. 또한 깊은 산중에는 이름 있는 사찰(寺)이 있다. 아.. 2021. 10. 2.
봄을 즐기는 아름다운 모습 봄을 즐기는 아름다운 모습 도심에서 1년에 벚꽃을 감상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는 시간은 고작해야 1주일 정도다. 한꺼번에 확 피었다가 2, 3일의 차이를 두고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면 5장의 꽃잎은 하염없이 떨어져 버린다. 그야말로 '화개작야우( 花開昨夜雨 - 어젯밤 비에 꽃이 활짝 피었더니) / 화락금조풍(花落今朝風 - 오늘 아침 바람에 꽃이 떨어지네)' 조선 중기 문장가 송한필의 한시 [우음 (偶吟)]의 표현이 딱 맞는다. 비슷한 시기에 꽃피는 살구나무, 배나무,복사나무 등 장미과에 속하는 몇몇 나무 역시 꽃잎이 단숨에 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비처럼 내리는 꽃잎을 화우(花雨) 혹은 산화 (散花)라고 한다. 꽃다운 나이에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어버리면 '산화했다고' 고 쓰기도 한다. ㅡ 이종민의 나무오.. 2021. 4. 13.
가을을 즐기는 모습들 [ 2 ] 가을을 즐기는 모습들 [ 2 ] 2020년 가을 (9월~11월)을 즐기는 모습들을 불러 세웠다. 나도 줄을 섰다. 금년 가을이 그냥 은근슬쩍 두리뭉실 가는가 보다. 코로나 19 영향이겠지... 부디, 코로나 19 사태가 빨리 끝나서 우리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빌어본다. 뜸한 것 같더니 전국 1일 확진자 수가 300여 명이 된다고 하니 정신을 바짝 차리고 걸어야겠다. 내가 감염이 되면 결코 일어서지 못할거라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자, 그리고 내일을 맞이하자. 2020.11.21. 하기 16년을 함께했던 애마(SM 520-V 8371호)를 새로운 애마(SONATA 2000cc. 8561호)로 교체를 했다 나에 옆지기는 보낼 애마 뒤에 서서 도착한 애마를 맞이한다. 인수한 애마.. 2020. 11. 21.
가을을 즐기는 모습들 [ 1 ] 가을을 즐기는 모습들 [ 1 ] 2020년 가을 (9월~11월)을 즐기는 모습들을 불러 세웠다. 나도 줄을 섰다. 금년 가을이 그냥 은근슬쩍 두리뭉실 가는가 보다. 코로나 19 영향이겠지... 부디, 코로나 19 사태가 빨리 끝나서 우리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빌어본다. 뜸한 것 같더니 전국 1일 확진자 수가 300여명이 된다고 하니 정신을 바짝차리고 걸어야겠다. 내가 감염이 되면 결코 일어서지 못할거라는 마음으로 오늘을 살자,그리고 내일을 맞이하자. 2020.11.19. 하기 어느사이 철이 들어가는 아이는 아빠 엄마를 앉게 해 놓고 사진에 담는다. 아빠, 김치! 하란다. 나와 16년을 같이했던 애마와 가을 여행을 했었다. 그리고 10월20일 나는 애마를 보내주었다. 인생.. 2020. 11. 19.
장날 장터 풍경 ( 2 ) 장날 장터 풍경 ( 2 ) 2020. 9.11. 오후. 오늘 나는 장터에 가려는 계획이 없었는데 우연히 화원 5일 장터가 열리는 이곳을 지나게 되었다. 사진장비 없이 휴대폰만 손에 들었는데 그래도 나는 장터 속으로 깊이 들어가고 있었다.꽤나 많은 사람들이 붐볐었고 볼 수 있는 풍경들이 넘쳐났었다. 팔고 있는 사람들. 사고 있는 사람들. 나같이 구경만 하는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붐볐고 어수선한 가운데에서도 질서만은 잘 지켜지고 있었다. 장터 구경을 나와서 나는 이곳저곳을 돌아보면서 물건을 사러 나온 사람이나 상품을 파는 상인들이나 정감이 묻어나는 그 많은 이야기 들이 나에 가슴에 파고들었다. 삶의 현장에서 많은 것을 느꼈던 날이었다. 사진을 담은 장비 : 갤럭시 S9 휴대폰 2020.9.28. 편집 며칠.. 2020. 9. 28.
시골 장날 모습 ( 1 ) 시골 장날 모습 ( 1 ) 지난 9월 10일 혼자 읍(邑)시골장이 열리는 곳을 찾았다. 햇과일. 햇곡식. 해물 등이 팔리고 사는 시골 장터를 천천히 돌아 보았다. 시골 사람이 흥정하며 살아가는 모습 들이 정겨워 장터를 떠나기가 싫어 나는 오래 머물렀다. 오늘 시골 장터를 나 혼자 돌아 나오며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한 건 세상을 아름답게 보아야지 하는 마음을 갖고서 부터였다. 그전까지 나는 나 혼자 살아가기에도 바쁘고 벅차서 내가 보지 않는 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무관심했다. 뒤늦게나마 이런 곳으로 눈을 돌리니 세상 모든일이 다 달라 보였다. 오늘 정겨운 시골시장 사람들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은 것을 알아 왔다. 기분이 많이 좋았다. 다음에는 도심에 장날을 담을 것이다. 2020.9.24. 편집 .. 2020. 9. 24.
수목원을 거닐다 대구 수목원을 거닐다 왔다. 푸른 숲, 아름답던 꽃, 내 좋은 사람들. 그리고 콱 매다려 있는 매미 허물 집을 만났다. 2020.7.10. 하기 [ 매미 ] 칠 년의 인고 끝에 이레뿐인 한 생을 뱃가죽 해지도록 목마르게 우는 너는 사나운 찜통더위를 청혼가로 달구네 숨 가뿐 찰나의 삶 쏟아낸 눈물 몇 섬인가 시커먼 숯덩이로 타다 남은 텅 빈 가슴 휑하게 성깃한 뒤태 그리움만 가득하네 새벽부터 밤까지 고달픈 삶의 무게 짓눌린 파닥거림이 세상에 너뿐이랴 오열로 불태운 널 보니 내 가슴 먹먹하다. ㅡ 조현상 ☎ 공무원연금지 7월호에 게재된 詩 2020.7.7. 촬영 :하기 2020. 7. 10.
유채밭에서 남지 유채밭에서 언제 : 2020.04,22. 11 :00~13 :00 어디서 : 경남 창녕 남지 유채밭 누가 : 뿡알친구, 하기/복이 ☎ 뿡알친구 둘이서 이중 마스크 덮어 쓰고는 남지 유채밭을 갔다. 유채축제는 취소 되여 있었고 그 넓은 유채밭에 십여명의 사람들만이 오가는게 보였다.유채꽃은 만개하여 있었다... 2020. 4. 23.
반영 반 영 눈(目)은 자기를 볼 수가 없다 뭔가 다른것에 비춰 봐야 비로소 보이는 것이다. 작년 봄 이맘때쯤 반곡지 에서. 작년 가을 하중도 에서 [천천히] 느림이란, 삶의 길을 가는 동안 나 자신을 잃지 않을 수 있는 능력과 세상을 받아들일 능력을 키우겠다는 확고한 의지에서 비롯하는 것.. 2020. 4. 3.
가을이 저만큼 갑니다. 가을이 저만큼 갑니다 겨울을 준비하는 당신에게 내 따뜻한 마음을 보냅니다. [가을이 오면 그대에게 가렵니다] -<정일근> 가을이 오면 그대에게 가렵니다 낡고 오래된 기차를 타고 천천히 그러나 입속에 스미는 가을에 향기처럼 엄연하게 그대에게 가렵니다 차창으로는 무심힌 세상.. 2019. 11. 6.
이 가을의 아름다움 이 가을의 아름다움 들꽃처럼 소박하게 구름처럼 자유롭게 가을은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을 속으로 가는 것입니다. 사진 담은 날 : 2019.10.27. 일요일 Thank you 2019. 10. 28.
2019'대구 국제 바디페인팅 훼스티발 선발대회 참가준비 중 2019'대구 국제 바디페인팅 훼스티발 선발대회 참가준비 중 언제 : 2019년 8.24 ~ 8.25 어디서 : 두류 야외 음악당 광장 누가 : 10개국에서 참가한 바디페인팅을 전공한 예술인들 감사합니다. 2019. 8. 25.
갱상도 사투리 해석 함 해 보이시소!! [오늘] 나이를 탓하면서 무슨일을 시작하는 것을 주저하는 사람들도 많고, 이제는 사진도 찍기 싫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내 남은 날들 중에 가장 좋은 날입니다. 오늘은 내 남은 날들 중에 가장 멋지고 예쁜 날입니다. ㅡ 송정림의<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중.. 2019. 8. 3.
진천川을 따라 가면서- - -. 진천川을 따라 가면서- - -. 칠월 칠일 오후 진천川 변을 자전차를 타면서 부지런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었다. 왜가리가 물고기를 낚아채며 으시대며 甲질 하는것도 보였다. 쉬엄 쉬엄 온것 같 았는데 낙동강변 달성습지가 보이는 뚝방 길까지 와 있었다. 잠시 멈춰서는 크게 심호흡하는데.. 2019. 7. 8.
부처님 오신날 부처님 오신날 불기 2563년 사월 초파일 (2019.5.12.) 부처님 오신날을 맞았다. 오늘은 가볍게 챙기고 동네 한켠에 자리잡은 조용한 사찰을 오후에 찾았다. 서로 종교는 달라도 모든 분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이 가득한 날 되기를 바랍니다. 뜻하는 일들이 좋게되고 성취되어야 한다고 .. 2019.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