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밭에 초청된 우리.
오늘 (2023.3.16. 오후 3시) 나와 함께 사진을 알아가고 있는 동호인 13명이 매화밭으로
초청을 받았다. 우리를 초청한 동호인은 400여 평에 땅 위에 100 여그루에 매화나무를
심어 놓고는 잘 관리하고 있었다. 매화꽃들이 올망졸망 아름답게 피어있었다. 우리들은
사진을 정성껏 담았다. 매화밭주인 동호인은 봄나물 반찬에 밭 속에 묻어두었던 묵은 김장
김치를 꺼내 저녁 밥상 까지 맛나게 차려 주었다. 양푼에 담은 반찬에다 밥솥까지 들고는
설쳤던 진풍경들을 우리는 연출했으니... 참 좋았던 모임이었다. 초청해 준 매화밭주인께
고마움을 전한다.
2023.3.23. 하기
400여 평의 밭에 10여 년 전에 100여 그루의 묘목을 키워 매화나무 단지를 조성해 놓은
우리 동호회원 아즈매(정 여사)는 오늘 우리를 초청해 매화밭을 개방하고 밥지어 내놓았다.
매화밭 안에서 방목된 오골계가 병아리 3마리를 애지중지 돌보고 있었다.
지금 막 장작불 피워 따뜻하게 지어진 콩밥에 차려진
밑반찬의 맛은 셋이 먹다가 둘이 죽어도 모를 정도였다.
밥솥 펑크 나겠네요, 살살 긁어줘요, 쥔장님!
세 그룹으로 나누어 밥상(?)을 받은 우리들... 이른 저녁밥 맛은 그야말로 엄지였다.
이렇게 우리는 좋은 하루에 반나절을
매화밭으로 불려 나가서 매화꽃 사진을 담았다.
2023.3 16. 촬영 :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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