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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줄 메모·낙서83

오늘의 넋두리 [ 오늘의 넋두리 ] 오늘 늦잠에서 일어나 오전에는 D 복지관에 가서 중앙지 신문 다섯 가지의 큰 글씨만 대충대충 읽어보고는, 2천 원 받는 점심 밥상을 거드름을 피우며 받아서는 맛나게 먹고 난 후, 서비스하는 물리 치료실에 들려 1시간을 편안 하게 몸 만들고는, 오락실을 기웃거리며 포켓볼 당구 치는 모습을 구경만을 딥다 하고 나왔지요. 그리고 슬슬 걸어서 은행에 들러 올해 보훈수당이 얼마 나가 올랐는지 확인을 하니, 월요일 하루가 뚝딱 가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집 으로 왔습니다.가만히 생각을 해 보니 그래도 하루가 지루 하지 않게 갔네요. 월요일인 오늘이 건강하면 1주일 내내 건강하실 겁니다.하니까 오늘 무조건 편안하고 건강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오늘 처럼만 무조건 만족하고 멋 지세요. 2024,1.15... 2024. 1. 16.
몆줄 메모낙서 [몆줄 메모 낙서] 긴 인생은 충분히 좋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좋은 인생은 충분히 길다 ㅡ벤자민 프랭크린 가평군 설악면에서 바라 본 청평 호수 나는 지난달 6월14일에 요추협착으로 상경 입원 후 다음날(6/15) 오후에는 차거운 수술실로 옮겨져 예리한 메스가 척추 4, 5번을 뚫고 휘져워 척추 요추관이 넓혀 질 때는 소리없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후 2023. 6.20.일찍 퇴원해 대구에 와 많이도 좋아지고 쉼을 합니다. 무리하지 않고 한 달여 잘 보냈고 이제 하루에 5~6000 보를 아프지 않고 거뜬히 걷고 있습니다. 정상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천천히 걷겠습니다. 미래를 계획하는 일도 필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을 후회없이 걷는 겁니다. 2023.7.30. 하기 씀 포항 구룡포에서 담음 나.. 2023. 7. 30.
안심 연 갤러리 안심 연 갤러리 언 제 : 2023.7.21.오후3시 ~8시 어디로 : 대구시 동구 안심동 ㅡ 점새늪 쉼터 사이에 위치한 안심 연겔러리(경부선 고속도로 아래 舊지하차도) 누 가 : 나 혼자 지하철 안심역에서 내려 연밭 전망대가 위치한 점새늪 쉼터로 가려면 경부선 고속도로를 건너야 갈 수 있는 곳인데 인위적으로 만들어져 있던 지하도를 개방하여 지자체에서 [안심 연 갤러리]를 만들어 시민에게 제공을 한 것이다. 차량이 오 갈 수 있는 지하도를 새로 설치하다 보니 옛 지하도를 시민들 만이 이용하도록 설치한 것이다. 그 곳을 점새늪 쉼터 전망대 연밭을 돌아 나오다 들려보았다. 2023.7.23.편집 : 하기 2023,7.21. 사진 담다 : 하기 2023. 7. 23.
봄 꽃 찾아 나선 우리들 봄 꽃 찾아 나선 우리들 언 제 : 2023.2.23. 16시~ 20시 누 가 : 사진을 담는 동우회원 12명 어디로 : 시내 공원 무엇을 : 봄꽃이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꽃을 찾았다. 어떻게 : 봄꽃이 피었다기에 사진기 들고 찾았다. 꽃망울이 꽃이 피고 있었다. 펼쳐지는 야경도 아름다웠다. 그렇게 들 떠들어대는 세상살이가, 팍팍해도 우리 주변에 봄은 어김없이 오고 있었다. 그러니까... 3년여 만에 나들이었다. 2023.2.24. 하기 봄은 이렇게 오고 있었다. 아름답게 가꾸어졌고 관리되고 있는 공원 동백꽃은 봄을 시샘하고 있는듯 했다. 야경을 담아 보았다. 모이지 못하고 자기들끼리 슬슬모여 사진을 만들다가 화들짝 3년여만에 모인 모습들은 모두가 장년이었다. 모두들 활발했었다. 그 집 갈비탕 집에 모여.. 2023. 2. 24.
온기를 나누워요 [ 온기를 나누어요 ] 입동( 立冬 )이군요. 절기 땜을 하려는지 아침이 쌀쌀합니다. 그렇지만 겉옷만 갖춰 입으면 상쾌해요. 따뜻한 외투, 따뜻한 신발, 따뜻한 차. 생각만 해도 따뜻해지는 걸 보면 따뜻한 생각, 따뜻한 말이 있긴 있어요. 우리 따뜻한 생각과 목화솜 같은 말을 나누며 겨울 문턱에 발을 올려보기로 해요. 글 - 양은숙 ( 자연주의 생활 스타일리스트 저자 ) 입동이 지난 10일 대학 캠퍼스 메타 길을 형과 둘이 걸으며 즐겼다. 이제는 겨울의 문턱에 들어섰지요. 오늘 우리 둘이는 가벼운 내의를 챙겨 입고 왔다고... 하며 어쩜 그리도 똑같냐 하며 피안 대소를 했었다. 더 건강하셔야지요. 몸 아픔은 누구나 있잖아요? 견디어야지요. 받아들여야 하고요.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면? 가야 .. 2021. 11. 14.
경북 청도産 청도반시 청도 반시 팬더믹 현상으로 아직껏 어수선한데 어김없이 가을은 와 있었다. 가을이 깊숙하게 붉게 혹은 황금색으로 물들고 있었다. 들판에 벼도 누렇고 감나무에 감은 주황색이다. 내 좋아하는 지인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건강할 수 있는 지금을 알려주는 정겨운 얼굴들.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혼자 경북 청도 농협공판장에 홍시감(청도반시)을 보려고 갔다. 올 가을 비가 많이 와서 올해 감이 작년처럼 맛이 있을런지는 먹어봐야 겠지만...감 공판장에 일찍 왔다고 제일 좋은 상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그것도 행운 아니겠는가. 15 Box를 점찍어 택배로 보내라 주문을 했다. 귀가길에는 역전앞에 청도 추어탕으로 점심을 하고 기차를 탔다. 이렇게 몸과 마음이 가벼울 수가 있을까. 꼭 고향에 왔다 가는 기분이었으니까 말이다... 2021. 10. 26.
옆지기와 장어 잡은 날 옆지기와 장어 잡은 날 옆지기와 장어 잡은 날 언제 : 2021.7.17. 오후 1시~ 6시 어디로 : 대구광역시 유천동 고창 장어집 & 우리 동네 산책 숲길. 누가 : 나, 하기와 내, 옆지기 미즈 吳. 참, 어지간하게도 덥다. 그야 여름이니 더운 게 당연하지만, 이곳 내가 사는 대구 요즘은 COVID 19의 변이까지 겹쳐 그야말로 엄청 덥다. 흔히들 대프리카(아프리카를 빗댄 말)라고 말들을 한다. 저 위 수도권이 섭씨 30도이면 이곳은 으레 섭씨 34도이고, 좀 뭐하면 섭씨 36쯤은 보통이다. 그래도 40여 년을 버티며 내공을 쌓은 덕분에 그냥 잘 견디고는 있다. 내가 8일간을 갇혀 있다가 나와 빌빌하는 걸 아는 양 옆지기는 드라이브 데이트를 하잔다. 나는 운전대를 잡게 놔두고 사업하는 놈 마냥 거드.. 2021. 7. 20.
잘 다녀 왔습니다 잘 다녀왔다 여행일자 : 2020,11,23(월) ~ 11.26(목) 3박 4일 누가 : 발가숭이 친구 3명 ( 복이 / 인호 / 하기) 여행을 했던 이유 : 우리나라를 돌아보는 당찼던 뜻깊은 여행길이었지만 흐트러짐 없이 모든것을 나름대로는 잘 지키면서 거리를두고 대구를 출발, 동해안길 따라가며 울진ㅡ삼척ㅡ강릉 ㅡ수원을 지난 후에 서해안 길 따라 ㅡ안면도 (꽃지 해변) ㅡ군산 ㅡ목포 ㅡ해남 땅끝마을 전망대를 돌아 나온 후에 남 해안길 따라서 순천ㅡ남해ㅡ진주ㅡ부산ㅡ울산지역을 돌아본 후 대구에 편안히 도착을 했다. 2300km의 이 먼길을 福이 녀석 자가용 승용차로 福이가 혼자 직접 운전을 했고 3명은 편한 길 따라 여행을 잘 다녀왔다. 그 지역 최고의 호텔을 이용했었고 나름대로 그 지역 조용했던 최고의 맛.. 2020. 11. 27.
5 월이 간다 5월이 간다. 몇 줄 메모에 낙서를 끄적거리며 5월을 보낸다. 사랑은 깊어지고 감사는 높아지는 내 마음. 낙서를 5월에 실어 보낸다. 5 월이 간다. 콱 매워진 탁상 달력은 빈 공간이 31일 하루만이 남아있다. 탁한 여운에 해야 했던 일들이 무진장 많았던, 집콕에 방콕이 참, 길었던 5월이었다. 이것저것 잡다한 일 덮어두고 생각을 해본다. 우리집 식구들 생일이 네 번이나 있었고... 서재 정리 가볍게 했고, 이런 게 삶이라 했던가?. 5월 2일 사위에 부친( 나에 사돈)이 79세의 나이였는데 뇌졸중으로 한 달여 병상에서 시달리다가 운명하셨다. 나에 욕심 같아서는 한 5년을 건강히 더 사셨다면 참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했었다. 코로나 19가 극성을 부려도 달려가서 잘 가시라 절 두 번 드렸고 가시는 길.. 2020. 5. 30.
사진 비교 사진 비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사진기를 비교하여 사진을 담아 보았다. 2020.5.2. 하기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애쓰고 있는 우리 모.. 2020. 5. 2.
몇줄 메모/낙서 지금 우리는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봄을 살고 있다. 억눌린 마음으로 우울하고 어둡다. 아무래도 갇힌 마음을 데리고 떠나는, 그러기 위해서는 사진기들고 걷는 것이 좋을듯... ㅡ나태주 시인이 추천하는 [책을 찾아라] 닫힌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일을 꾸미기 보다는 이미 .. 2020. 4. 14.
안타까운 일들 기대지 말자. 기대하지도 말자. 다 주려고도 말고 다 받으려고 말라. 20200313저녁 몇줄 메모였다. 하기 대구 수목원 습지원 photo by 하기 오신분은 오늘 하루 잘 보내셨지요?. 더불어 느~을 행복들 하세요. 어찌다 맞이하게된 우한폐렴 이겨내야 해요, 지면 치명타를 얻어서는 냅다 가버리는 사람들이 있었잖습니까, 불편하더라도 참으면 갈겁니다. 가고 난 다음 우리 따뜻한 밥집에 가서는 굽고 끊여서 앞에 두고 크게 웃어요. 몇줄 낙서였습니다. 20200313 하기 인터불고 Hotel 벽에 있는 글 photo by 하기 [안타까운 일들...]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해치고나서는, 잃어 버린 건강을 되찾기 위해 번 돈을 다 써버리는 것." "미래에만 집착하느라 현재를 잊어버리고 결국 현재에도 미래에도.. 2020. 3. 13.
다사다난 했던 2019년이 갑니다. 다사다난 했던 2019년이 갑니다. 2019. 12. 21.
노을 노을 Photo by 하기 Photo by 하기 [ 노을 ] 태양이 시기라도 하듯 온통 구름이 하늘을 덮습니다 그것도 잠시 태양은 구름 사이를 뚫고 온 도시에 황금빛 노을을 덮어줍니다. 쏟아지는 빛처럼 오늘 하루 우리의 삶에도 행복이 쏟아지기를 - - - Photo by 하기 ☎ 깊은 가을이다. 가을 강변에 나가본 .. 2019. 10. 20.
코스모스 들판 코스모스 들판 시인 김성기 님은 이렇게 전해 왔습니다. 쓸쓸할 겨를도 없이 빠르게 다가오는 화창한 가을입니다. 뜻깊고 편안한 가을을 보내세요^^ 하고... 코스모스가 활짝핀 들판에 나가 노닐다 왔다.가을이었다. 시원했었다.우리 모두는 정말 뜻있는 가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다. .. 2019. 9. 29.
가을이 와 있었다. 가을이 와 있었다. [멋진 날]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람은 죄가 될 테니까 ㅡ노래 [9월의 어느 멋진 날에] 中에서 ☎ 눈부시.. 2019. 9. 28.
비 내리는 날 [ 비 내리는 날 ] ㅡ 이성진 마침내 가장 강력한 천상의 명령이 좌악 좌악 쏱아지는데 그 아래 살아 있는 모든 것이 고개 숙이고 평등해진다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순응의 극치 그동안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난 부질없는 다툼들이 더없이 초라해지는 어느 비 내리는 날. 태풍 17호[타파]가 .. 2019. 9. 24.
가을맞이 [ 가을 맞이 ] 남서풍에 향기가 실려오고 귀뜨라미 울음이 느려지기 시작하면서 밤하늘의 별자리가 바뀌는 이맘때는 늘 아름다웠다. 어떤 맑은 날, 편지함 옆의 흰 자작나무 위로 흰 기러기 떼가 날아가는 광경은 숨 막힐 만치 아름답다. ㅡ 타샤 투더의 <행복한 사람,타샤 투더>중에.. 2019.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