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쌤 과 곰쌤이 보내 온 내 모습들
지난 오월삼십일,장미공원으로 출사를 나갔다. 지도교수(김동휘)의 얘기에 귀 기우리며 꽃사진 촬영요령을 익혔다. 나는 장미 꽃을 앵글에 담아 보았다. 출사 공부를 함께 했던 쌤들이 [하기] 모습을 보내왔다. 2013.06.06. 하기
외로워서 그리운 게 아니라 그리워서 가만히 외로워져야 사랑이다 마음의 허기를 채우기 위해 허겁지겁 사랑하기 보다는 지나친 포만감을 경계하며 그리움의 공복을 즐기는 편이 낫다 삶은 어차피 홀수다. 혼자 왔다가 혼자 간다. 그 사실에 새삼 놀라거나 쓸슬해야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스스로 자신의 가장 좋은 벗이 되어 충만한 자유로움을 흠뻑 즐길 수 있다면, 홀로 있을지언정 더 이상 외톨이는 아닐테니까.
ㅡ < 삶은 홀수다 >중에서
촬영 카메라 : LEICA D - LUX 5
촬영 카메라 : LEICA D - LUX 5
촬영 카메라 : LEICA V - LUX 4
ㅡ 사랑을 " 많이 ' 받는다고 행복하지는 않다. 사랑을 " 잘 " 받아야 행복해 진다. 자기가 주고 싶은 사랑이 아니라 상대방이 원하는 방식으로, 그리고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사랑해 주어야 사랑 받는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부족하면 빌려오고 미숙하면 연습하고, 지나치면 자제해야 한다. 그래야 사랑이 사랑으로 다가온다. ㅡ 김미현 문학평론가<이화여대 국문과 교수>
공짜로 휴대폰을 바꿔준다는 전화가 또 왔습니다 만원짜리 지폐가 든 봉투를 코앞에 흔들며 신문을 바꿔보라는 사내가 있습니다 바꾸고 바꾸고 또 바꾸는 게 유행이고 미덕이랍니다 ( - - - - - - - )
ㅡ 강인한의 시 < 암스테르담 >중에서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것 아니겠느냐
ㅡ조동화의 "< 나 하나 꽃 피어 > 중에서.
" 나는 좀 미쳤나 보다 꽃 속으로 들어가 꽃이 되고 싶다 (- - - - - - ) 순간에 격열하게 시들고 싶다. " 고, 농밀한 열망을 토해내는 문정희 시인의 <회오리 꽃 >
2013.6.6. 편집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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