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 밭에 가다
언 제 : 2023.8.11. 오후 3시~ 8시
어디로 : 경북 경주시 용담로 70-41. 황성공원
누 가 : 나 혼자
어떻게 : 계획도 없이 고속기차 SRT를 타고 가 KTX로 대구에 왔다.
왜 갔나 :
겁을 주었던 태풍이 북상하고 어수선한 마음에 안심못(池)에 가서 연꽃이나
보겠다는 마음으로 지하철을 탔는데, 한참을 졸았는가 보다 지하철 열차는
정차했고 기지개를 켰더니 안심역이 아니고 동대구역이라는 방송이 들렸다.
그때 퍼뜩 경주로 가 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동대구역 매표소에 도착해
경주행 기차시간을 물으니,5분 후 SRT열차가 온다기에 기치표를 끊고 경주
행 고속기차를 타버렸다.그 후 30여 분만인 15시 20분에 신경주역에 내렸다.
역내 여행안내소에 들려 황성공원까지 교통편을 인지 후 시내버스를 타고는
황성공원에 내렸다.공원에 만개한 맥문동 사진을 담아 들고는 신경주역으로
와서 19시47분 발 KTX를 타고 동대구역에 내려 혼밥을 하고는 집으로 왔다.
2023.8.11. 다녀와 2023,8.13. 편집하다. ㅡ하기
신경주 역에서 황성공원까지 연결된 시내버스는 내 자가용인듯 시원하고 쾌적했다.
황성공원은 옛날 신라시대에 화랑들의 훈련장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좋은 사진을 마음껏 남기기 위해서는 마음을 비워야 한다. 내 경험이다.
경주 황성공원의 8월. 맥문동이 예쁜 황성공원으로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맥문동은 키가 작아 무리 진 모습으로 담으려면 겸손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소나무 숲 아래 양지와 음지가 있어 더 아름다웠다.
전체적으로 만개하여 보랏빛 향연을 보여 주었다.
맥무동 무리를 전체를 담아도 이쁘지만 눈높이에서 보면 더 빼곡한 꽃대가 환상적이다.
맥문동은 그늘에서 잘 자라는 꽃이다. 주로 나무밑이나
숲에서 볼 수 있는데 뿌리는 한방에서 약재로 유용하게 쓰인다.
맥문동은 키가 작아 무리 진 모습으로 담으려면 겸손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소나무 숲아래 피어난 맥문동이 이른 새벽안개가 끼면 정말로 몽환적인 신비로운 풍경일 것이다.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가벼운 저 부부에게 뒷폼을 담겠다고 했더니 앞서 걸어 주었다. 땡큐 써
셀카봉 블루투스를 작동해 인증숏을 남겼다. 대구 안심못(池) 연을 보려고
가려던 계획을 방향을 돌려 혼자 이곳 황성공원에 와서 두어 시간 남짓 놀다가 왔다.
경주는 역시 대한민국의 관광명소 다뤘다.
버스 정류장에는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었다.
신경주역 고속기차 프랫홈이다.
2023.8.11. 20시 05분에 동대구역에 도착하였다. 지인에 맥문동을 보고 왔다고
알렸더니, 월요일(8/14) 함께 다시 가잖다. 머뭇거리다 함께 다시 가겠다고 답을
주고는 따뜻한 따로국밥집에 들러 늦은 저녁 혼밥을 하였다. 구경 한 번 잘했다.
2023.8.11. 사진 담다 :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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