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通度寺)의 봄날
양산 통도사(梁山 通度寺)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양산시 에 있는 사찰이며,
영축산 남쪽 기슭에 있다. 합천 해인사 (법보사찰), 순천 송광사 (승보사찰)와
더불어 한국 삼보사찰로 불리고 있다.자장이 당나라 에서 가져온 석가모니의
사리와 가사를 봉안하여 불보사찰이라 불린다.
언 제 : 2025.03.23. (일요일) 09시 ~12시
어디로 :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통도사]
누 가 : 하기와 사진담는 절친 3명
어떻게 : 통도사에 홍매화가 만개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통도사로 출발했다.
대구에서 2시간여를 승용차로 달려가 도착을 하였다. 통도사 사찰은
대한민국의 유명한 3대 사찰중 한 곳이기도 하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많은 인파가 붐비었고 홍매화가 곱게 피었던 양지 쪽에는 시들어지고
있었으며, 음지쪽 한적한 울타리 담장 밖에 핀 홍매화는 볼 수 있었다.
통도사 경내를 경건한 마음으로 돌아나오며 편안하게 합장을 하였다.
석가모니 정골 사리가 모셔진 신성한 장소 이다.
백매화 나무를 등지고 섰다.
향기가 진동을 했던 일반 매화나무와 백매화
나무는 마주보고 꽃을 피우고 있었다. 아름다웠다.
확 정해진 믿음이 없는 나는, 통도사 경내를 돌면서 사진을 담았는데
200년이 된 홍매화 앞에 서 보니 알겠다. 내게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드릴 수 있는 자세가 반드시 있어야 하겠다는것을...좀 거창한가?
햇볕이 강한 양지쪽에 홍매화는 벌써 시들어져
붉은 색이 변해가고 있었다.담지 못한 아쉬움이 컸었다
대광명전 全景
고려 팔만대장경 1,000년의 문화유산이 통도사 서운암을 중창한
성파 큰스님의 노력끝에 `16만 도자대장경`으로 재탄생 되었다.
도자로 만든 세계 최초의 대장경이다. 도자대장경은 통도사 서운암의
성파 큰스님이 `남북통일을 염원하고 민족문화를 대대로 보존하자.`는
취지로 1991년부터 불사 (佛事)를 시작하여 2000년까지 10년에 걸쳐
대역사를 완성했다.장경각 실내에 보관하고 있는 16만 도자대장경 이다.
도자기에 새겨진 16만 대장경이 잘 보관 보존 되고 있었다.
통도사 서운암 에서 관리하고 있는 꽉 차 있는 장독대.
(장독 뚜껑이 덮혀진 장독 속에는 간장/된장이 가득차 있었다)
통도사 경내 중간 지점에 위치한 인공 못인데
동전을 던져 좋은 곳에 안착이되면 소원이 이루워 진다고 한다.
양지바른 곳에 매화나무의 꽃은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담장 밖 음지쪽에 홍매화도 절정을 이루고 있었으나
발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통도사 경내를 돌아 나와 천왕문 앞에서 바라 본 다리는 편안함을
안겨 주었다.저 다리 위를 걸으면서 흐믓했던 우리는 준비해 갔던
도시락으로 오찬을한 후 오후에는 다음 출시지 *순매원, 원동역으로
향했다. 낙동강 쪽에 위치한 원동역을 가는 길은 배내골 산(山)길이었다.
쎌카 봉을 들고 힘차게 셧터를 눌렀다.모습이 크고 둔탁해도
우리 모두는 흡족했었고 빠르게 온 통도사의 봄을 느낄 수 있었다.
종교의 믿음이 다르고 미약했어도 우리는 정성껏 합장하고 참배를 하고
천천히 돌아 나왔다.경내를 걸으며 더 바르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2025.03.23. 사진을 담았고,
2025.03.30. 편집을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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