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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오른 山 & 들녘

순창 강천산 을 오르다.

by 하기 2 2007. 11. 12.

 

 강천산을 오르다

 

일시 : 2007.11.12 (일요일) 07 : 00 ~22 :00

장소 : 전북 순창 소재  강천산

  

 

   개요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과  전라남도 담양군의 경계에있는山. 순창읍에서10km의 가까운 거리에

있는 높이 583.7m 山이다.원래는 생김새가 용이 꼬리를치며 승천하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용천산

(龍天山)이라 불렸다.                노령산맥에 속하며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이다. 광덕산

(廣德山 : 565 m)· 산성산 (山城山 :603 m)과 능선으로 이어진다. 깊은 계곡과 맑은 물,기암괴석과

절벽이 어우러져‘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기도한다.1981년 1월 7일 한국 최초의 군립공원(순창군)

으로 지정되었다.  비교적 높지는 않지만 병풍바위·용바위·비룡폭포·금강문 등  이름난 곳이 많다. 

또 광덕산·산성산에 이르기 까지 선녀 계곡·원등골·분통골·지적골·황우제골 등 이름난 계곡만도 10

여 개나 된다. 정상 근처에는 길이 50m 에 이르는 구름다리가 놓여 있다. 가장 좋은 볼거리는 11월

초순에 절정을 이루는 단풍과 4월초순에 만개하는 산벚꽃이 유명한데,   산 입구의 강천호 주변 뿐

아니라 등산로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다.      산 암봉 아래에는 887년 (신라 진성여왕 1)  도선국사

 (道詵國師)가 세운 강천사가있다.이곳의 석탑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92호로지정되었고,절입구의

300년된 모과나무는 전라북도기념물 97호이다.그 밖에 순창 삼인대 (三印臺 : 전북유형문화재 27)

 금성산성(金城山城:전북기념물 52)등의 문화유적이 있다. 내장산 (內藏山:763m)· 백양사 (白羊寺)·

담양댐 등과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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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은 지는데 (앨토 - 이성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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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일 산행 코스는  매표소 ㅡ 병풍바위 폭포 ㅡ 강천사 ㅡ 현수교 ㅡ 신선봉 ㅡ 강천산 ㅡ 강천사 ㅡ

 주차장 을 잇는 왕복 7 km 4 시간이 소요되는 제 1 코스 였다 

 

 

전국 각처에서 모여든 산을 사랑하는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정말 많은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강천산은 자연을 보호하기 위하여 매표소 입구와 주차장 등에서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고 있었으며

1981년 국내에서 최초로 군립(郡立) 공원으로 지정된곳으로,지금은 입장료(어른1000원)를 받고 있

었다.

 

 

 

 

 

 

 

 

 

 

계곡을 따라 펼쳐진 단풍빛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엄청 아름 다웠다.

 

 

강천사  는 풍수지리설을 체계화한 도선국사가 신라 진성여왕 1년<887년>에 지은 절(寺) 이다

임진왜란<1592년>과 한국전쟁<1950-1953년>때 이 탑을 제외한 모든건물이 불탄바 있다.지금

건물은1961년도에 다시 복원 지은것이다.강천사 5층 석탑은 고려 축숙왕<1316년>때 덕현스님

이 강천사를 다시 지을때 세운 것으로 화강암으로 정교하게 만들었다.다보탑 이라고도 부른다

2.3.4 층의 덮개 돌에는 6.25때 총탄을 맞은 흔적이 남아있다.

 

 

 

 

 신선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강천사<寺>경내

 

 

 

 

 

 

 

 

삼인대는 조선 중종<1506 - 1544>때 폐비 신씨의 복위를 주장한 김정, 박상,류옥,의행적을 기념하기

위한 곳이다.순창군수<김정>담양부사<박상>무안현감<류옥>으로 재직하고 있던 이 세 사람은 중종

반정 이후 새 왕비가된 장경왕후가 사망하자 각자의 직인을 소나무가지에 걸고 관직에서 물러날것과

죽음을 각오하고 신수근의 딸이라는 이유로 폐출된 단경왕후 신씨의 복위상신을 올렸다.후에 유림들

은, 이세사람을 추모하기 위해 비와 함께 비각을 세우고 삼인대라고 불렀다.삼인<三印>이란? 세개의

인장 이라는 뜻이다.

 

 

강천사 경내 앞 길가에 모든 사람들에 눈낄을 끌고있는 300년 된 모과나무.

이 모과나무를 보지않고 그냥지나치는 사람은 20리를 못가서 발병이 난단다.

ㅡ모과나무를 보고 사람들은 세번 놀란다고 한다ㅡ

(모가의 떨뜨름하고 새콤한 신맛 / 모과의 약 효능 / 모가의 못생김)

 

 

모과  < 木瓜 > : 나무에 달린 노란 참외.

 

울퉁 불퉁 못 생겨서 과일가게 망신 / 한 입 물면 돌 깨문 듯 단단하고

맛조차 시고 떨 떠름 / 줄기도 푸른 점박이 무늬에 껍질 허물 너덜너덜

 

허지만 봄이면 연분홍 꽃 앙증 맞고,가을이면 그 향기 그윽해 사람들이 

겨우내 귀하게 모신다.  놀부가 흥부 집에서 가져간 화초장도 모과나무

로 만든것.  볼품없지만속은 배춧속같이 꽉 찬 모과 < 木瓜 >  ...........

 

 

 

 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강천산 공원내 <비룡계곡>을 연결하는 현수교는 연장 75m/폭1m/높이50로

1980.8.2 순창군에서 관광객을 위해 가설된 용접철교이다.위는 현수교를 건너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모습이고 아래는 기다리던 사람들이 질서정연하게 현수교를 건너고 있다.

 

 

 75m 현수교 위에 올라 오고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삶의 참뜻을 읽을수 있었다면 지나친 표현일런지..

 

 

 현수교를 건너려고 45분여를 기다렸더니 그때서야 나에 건널 차례가 되었다.

 

 

신선봉 정상 8부 능선에서 내려다본 현수교

 

 

 

 

 

 

 

 

장군봉 정상 

 

 

신선봉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우리가 걸어 올라온 깊은 골짜기  

 

 

 신선봉 정상 전망대

 

 

이정표 

 

 

강천산 정상

 

 

 강천산 정상

 

 

종일 절반이 날씨는 흐렸어도 비는 오지 않았다,그래서 산행이 더 좋았다 일몰의 아름다움이다.

 

 

강천사 입구의 강천호 전경

 

 

강천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가에 "메타 쉐카이어" 가로수도 붉게 물 들어 있었다

 

 

어둠이 깔리며 집에는 가야 하는데 순창에 와서 고추장 구경은 꼭 하고 가야 한다는 성화에

고추장에 싸한 탁주 한사발 마시며 피로를 덜수 있었다.그리고 고추장 한 통씩을 구매 했다.

 

 

 

 

 

좋은 산행을 했습니다.모두들 가벼운 마음으로 좋은 공원과 산을 오르며 심호흡 하며

하루를 무사히 보냈습니다.안전하게 돌아온 모두에게 고마움 전 합니다.감사 합니다.

 

                                                                                            ㅡ  하 기,송 정 학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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