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자꾸 그리워해도/
그리움이 남아 있는/
나의/
우리의 영원한 애인/
엄마’
(이해인 수녀의 시 ‘엄마’에서)
설날이 진짜라며 전화로 인사를 대신한 엄마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새해, 새 달력, 새 옷, 새 다이어리…‘새'자가
붙지 않은 단어들은 아무래도 나태하고 게을러 보입니다.
나이는 한 살 더 먹었지만 마음은 더 어려집니다.
김갑식 기자
지난해 12월11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엄니를 모시고와 정기 예약진료를 받았다.척추수술후 결과가 좋다는
주치의(윤도흠 박사) 설명을 들었다. 이제부터 더 잘 참아야 하고 특히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를하라는 당부와 함께
6개월후 다시 병원에와서 상태를 점검하는 예약진료가 되도록 날자를 잡아주었다.가벼운 마음으로 병원을 나와서
엄니를 오늘아침 인천서부터 함께 타고 와 대기 하고있는 콜택시로 인천본가로 모시도록하고, 나는 서울역으로 와
13시 KTX로 대구로왔다.이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왔다.마음이 이렇게 가벼운것은 우리 엄니 몸 상태가 많이좋아
져서 인가보다. 절대 더 나빠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해 돌봐 드려야 한다.우리 식구 모두는, 힘을 뫃아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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