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련
목련이 피고 있었습니다. 아침 9시경 꽃 망울이 툭툭 맺더니 저녁 5시경에는
화들짝 피기 시작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봄은 이렇게 성큼오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가슴이 설레이던지....,,,기뻤습니다. 이 봄날에 이들을 만났으니.....
어쩐지 이 봄엔 더 큰 좋은 일들이 더 많이 있을것 같아 앵글에 담았습니다.
2009. 03.12. 하기
목련은 또 여러 가지 이름을 가졌는데,옥처럼 깨끗한 나무라고 옥수 , 옥 같은 꽃에 난초 같은 향기가 있다고 옥란 , 난초같은 나무라고 목란 나무에 피는 연꽃이라고 목련 꽃봉오리가 모두 북쪽을 향해서 북향화 , 꽃봉오리가 붓끝을 닮아 목필 로 불린다. 옥수(玉樹)의 옥(玉)자를 의미하거나 목필(木筆)의 필과 동음인 필(必)을 의미한다. 이 때의 목련은 다른 길상 의미를 강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예를 들어 장수를 의미하는 길상 문양과 목련이 함께 그려지면 반드시[必] 장수하라는의미가 된다.또한 목련은 석가모니의 10대 제자 인 목련존자와 발음이 같은 때문인지 사찰 벽화에 그려지기도 했다. |
목련과의 낙엽 활엽 교목으로 높이는 10m 정도이며 잎은 거꾸로 된 달걀 모양이고 넓다
가지는 굵으며 털이 없고 많이 갈라진다 이른 봄에 크고 향기있는 흰 꽃이 잎보다 먼저
피고 골돌과 이다. 나무결이 치밀하여 기구재나 건축재로 쓰고 꽃은 향수의 원료로 쓰며
나무 껍질은 약용으로 쓴다. 한국의 제주,일본등지에 야생종이 있으며 각지에서 관상용
으로 재배한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도종환 詩人의'흔들리며 피는꽃'中에서
바람의 詩
다 바람 같은 거야
뭘 그렇게 고민 하는거니?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한 순간이야
봉암사 서암 큰 스님은 은사로 수계를 받고 수행중인 묵연 스님이 시화집
[다 바람 같은거야] 를 출간했다. 묵연 스님은 얼마전 종연된 sbs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서 지수<배종옥>가 허무한 자신을 빗대어 읽던 바람의
詩를 쓴이다.
푸름을 푸름을
들이 마시며
터지는 봄을 향해
우람한 꽃망울을
준비 하리라
조태일 詩人의 '꽃나무들'中에서
저절로 콧 노래가 나오고
자구만 미소짓게 하는건
건강하게 살아가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ㅡ행복한 노후의 약속ㅡ
목련
시절이야 어덯던 담장 너머 가득 목련은 피어났다
대문 활짝 열어놓고,환이 웃고 선
목련꽃 바라보며,
탕아는 당신의 뜰에서 참회로 울고싶다.
남전네 투박한 영혼, 여로 지친 육신들
안식의 품으로 다스려 거두는가,목련의 뜰.
휜칠한 키에 울안에서도 바깥세상 굿은 일,갠 일
속으로 다 가늠하고,어려운 한세상 뿌리로 버티며
한 올 구김살도 없이 환한
지고지순(至高至純)의 여인 같은 꽃이여!
누구나를 다 좋아하고 누구나가 다 좋아하는
너그러운 눈빛, 우아한 자태에 기품은 감돌아
흰색을 사랑하여 순결하고 자줏빛 짙어 고매한 사랑.
내 마음의 울안에 한 그루 목련 심어
한평생 당신의 주인이요,종이 되고자........
손남주 시인의 시집 "억새꽃 필 때 까지"중에서
시 평
손남주 시인의 초기 시 목련은 마치 미당의 "국화 옆에서"를 연상케하는데,
다만 그 대상의 이미지가 누님이 아니라'우아한 자태에 기품 넘치는" 넉넉
하고 포근한 여인이란 점이 다를 뿐이다.황지우의 어느 시 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목련은 왠지부잣집 담 벼락을 넘어 지고지순 으로 피어날 꽃 같다
.................
사랑은 만들어 지는게 아니다.우연한 인연이 있어야 되는 것이다. 사랑은 억지로
만든다고 만들어지는게 아니다.우연한 인연이 필연적으로 있어 와야하는 것이다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 봉오리인 것을
정종현詩人의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것을'中에서
이렇게 좋은날에, 이렇게 좋은날에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꽃밭에서...........노래를 흥얼 거려 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안부를 전합니다
항상 건강 챙기시고 힘차시기 바람니다. 성큼 닥아온 봄. 나들이도 하시고
소식도 더 주십시요. "아는 여자는 많아도 좋아하는 여자는 딱 하나 잖아요?"
라는 어느 CF의 Copy처럼,우리도 그랬음 합니다."아는 사람은 많아도 좋아
하는 사람은 딱 하나 잖아요" 하고.......................건강하십시요 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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