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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오른 山 & 들녘

팔공산 비로봉에 섰다

by 하기* 2009. 11. 14.

 

 

 

팔공산  비로봉 에 섰다

 

 

  

 2009년11월3일 올들어 제일 춥던 날 우리는 모였다. 그제 비로봉이 최초로 40여년만에

개방 되었다는 소리에 모두들 벗겨논 아름다운 女體를 생각하듯 우리는 다짐을 했었다

 가보자고..20여명에 광통회원이 모여 여섯명이 비로봉을 향했고 다른 회원은 염불봉을

씩씩하게들 돌았다.이곳을 오면 언제나 마음이 편안하다.그립던 모습들을 보면은 좋다

이것이 참 행복일 것이고 아름다운 삶이 아니겠는가? 과신하지말고 건강을 챙겨야한다

사랑할줄 알며 힘차게 떠들 수 있는 여유를 잊지말고 서로를 아껴야 한다.우리는.........

 

 11월 우리가 약속해 모이는 날.첫추위가 엄청 몰아친 날이었다.영상10여도에서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이렇게 모여들고 있었다.

 

자 ~출발 이다. ㅡ山행은,가는데까지 자기 능력껏 가볍게 즐기며 가는거예요.그렇게 욕심내지 맙시다 ! ...[공자부친]이 한 얘기였다ㅡ 

 

뒤 돌아 보이소 !ㅡ모습들이 준 무장 이다ㅡ 

 

 언제나 산을 함께하는 山동무! 늘~ 정다운 두 모습.  ㅡ 전해 온 청첩장을 보고 있지요? 함께 가 축하를 해요.우리모두... ㅡ

 

 낙타봉에서 내려다 본 팔공산 동화사의 염불암.

 

내 모습의 그림자 ㅡ날씨가 맑았으나 바람은 세차게 불고 있음을 알려주고있다 ㅡ

   

낙타봉  능선 돌길을 거닐면서...좌 우 상 하를 보면 왜 산을 오르는지? 하는 답을 쉽게 얻을 수 있다.이곳 풍경이 으뜸이다.  

 

이곳에 서면... 염불암에서.. 스카이라인(낙타봉)에서.. 수태골에서.. 올라와도 이곳을 지나야 동봉과서봉 비로봉을 오를 수 있다. 

 

  언제나 씩씩한 모습들

 

  이곳 이정표에 개방된 비로봉이 새로이 표시되어 부착되어 있었다.

 

힘차게 오르는 모습들 ㅡ이제 가파른 비탈길 400m만 오르면 비로봉이다ㅡ

 


팔공산 비로봉, 40년만에 시·도민 품으로


1960년대초 군사시설과 방송, 통신시설 등의 설치로 인해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팔공산 비로봉을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고자 추진한 팔공산 비로봉 등산로 개설공사에 대한 시·도민 축하행사가 대한산악연맹, 대구등산학교, 영남일보 주관으로 11월 1일 오전 11시 팔공산 비로봉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산악인과 시·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철조망 제거 퍼포먼스와 신라시대 때부터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지는 제단인 비로봉 제천단에서 천신제를 지냈다.

팔공산 비로봉은 1960년대 초반 군사시설과 통신시설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었다.

한편 대구시는 시도민들이 편안하게 비로봉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사업비 1억2천여만원을 들여 철조망을 제거하고 안전펜스, 돌계단, 목재펜스를 설치하는 등 등산로 시설을 정비하였다.

* 자료제공 : 팔공산관리사무소 982-0005       ㅡ 경찰신문 [김문수 기자]

  언제나 비로봉을 저 아래에서 바라보면 아련하게 보이기만 했던 통신탑을 어루만지며 잡을 수 있었다.비로봉 정상의 웅장한 통신탑이다.

 

팔공산 제천단 을 알리는 표지석

 

오늘 따라 왜 그리도 추웠을까? 갑지기 하강한 날씨는 이곳 정상 부근은 영하1온도에 체감온도는 영하3~4도 였다 

  

40여년만에 11.1.등정을 허락한 이곳 비로봉을 오늘 올랐다. 

 

팔공산에서 제일 높은 비로봉(1193 m) 정상에섰다. 더 오를 곳이 없다.

 

비로봉 정상에서 바라본 북쪽 방향  

 

  비로봉 정상에서 바라본 남쪽 방향

 

 비로봉을 올랐던 여섯 얼굴들 ㅡ조금 늦게 뒤 따라 오르던 산대장과는 끝내 합류를 못했다ㅡ 

비로봉 정상에서 바라 본 동봉  

 

비로봉에서 동봉으로 가는 등산로  ㅡ등산로를 표시하고 잘 다듬고 있었다ㅡ 

 

동봉에서 모습 1 

 

 동봉에서 모습 2

 

 동봉에서 모습 3

 

동봉에서 모습 4 

 

 동봉에서 모습 5

 

 동봉 정상에서 좌측에 서봉이 우측은 우리가 다녀 온 비로봉에 철탑이 보인다.언제나 즐겁게 좋은 모습을 만드는 푸른꿈 모습은 으뜸이다.

 

동봉에서 바라본 서봉  ㅡ손에 잡힐듯 해도 실제 가려면 산길로 1km 거리이다 ㅡ

 

 동봉에서 모습 6 

 

안산(安山)을 했다. 우리는...

 

여유있게 숨을 가다듬으며... 오를때 보다 항상 하산할때가 중요함을 느낀 오늘이었다.

 

무엇을 발견 한 걸까? 

 

 낙엽이 쌓여 발목까지 덮어버리는 등산길을 따라 하산을 할때가 가장 조심해야 할 때이다.

 

염불암 ㅡ 동화사 에 이르는 길 위에 모습 1 

 

 염불암 ㅡ 동화사 에 이르는 길 위에 모습 2

 

염불암 ㅡ 동화사 에 이르는 길 위에 모습  3 

 

제 철을 맞아 잘 자라고 있는 김장 배추 

 

오늘 다녀왔던 낙타봉.. 비로봉.. 동봉.. 염불봉...ㅡ휘돌아 오니 이렇게 가벼워도.그래도 함께들 정상에 갔었으면 하는 욕심이 생긴다. 

 

언제나 이곳에 서면 아름다운 풍광에 넋을 잃고 만다...참 아늑하고 편안하다.그래서 열심히 모습을 담는다.

  

오늘 산행의 아름다운 끝냄의 모습들이 한결 가볍다. 

 

 성공한 사람들만이 모이는 성공식당에서 광통회원들의 해후 모습들이 정겹다.ㅡ[마도로스 정]과[허비]가 꽉 잡은 손.엄청 힘차다.

 

 

오늘 다녀 온 40여년만에 개봉된 통신탑이 서 있는 비로봉.늘 오르면 편안함을 주는 동봉을 등에 업고 마냥 웃을 수 있었던 좋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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