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는 삼각지
돌아가는 삼각지 - 장사익
삼각지 로타리에
궂은비는 오는데
잃어버린 그 사람을
아쉬워 하며
비에 젖어 한숨 짓는
외로운 사나이가
서글피 찾아왔다
울고가는 삼각지
삼각지 로타리를
헤매도는 이 발길
떠나버린 그 사람을
그리워하며
눈물 젖어 불러보는
외로운 사나이가
남몰래 찾아왔다
돌아가는 삼각지
가사 출처 : Daum뮤직
[
[흔들림에 대하여]
ㅡ 김 길 ㅡ
순간순간마다 사람들은 들꽃처럼
흔들립니다
발자국에 묻어나는 쓸쓸함에도
덧없이 흔들립니다
묵은것에 새것을 더해야 할
시간에도 허전하여 또 흔들립니다
강은 무수한 소리의 흔들림
세상에서 애착은 한때의 속절없음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돌들도
있어야 할 곳을 찾아 제 몸 뒤척이듯
지우고 비워야 가벼워지는 세상에서
지극히 작은 돌 같은 나로 인하여
흔들릴 세상을 바라봅니다.
풀꽃처럼 흔들리던 삶... 이제 詩가 보입니다.
ㅡ창간 20돌 장애인 문학지"솟대문학"서 활약 김 길 詩人
앞이 보이지 않는 그는 오늘도 가슴에 쓴 시를 읽는다
풀꽃처럼흔들렸던 시인은 이제 흔들리지 않는다.2011.5.5 동아일보 19면 [문화].2011.5.8 하기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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