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변 뚝방에 서서
태풍 [너구리]가 지나가며 바람도 불고 비도 쬐금 내렸다. 꽤나 오랫만에 잔차를 타고 낙동강 뚝방위를 달렸다. 상큼한 풀내음에 강바람이 엄청 좋았다. 하루 해가 넘어가는 풍경도 아름다웠다. 더 깨긋한 영상을 만들지 못한게 아쉽다.
강한 놈 빠른 놈 못보던 놈
맹꽁이 같은 놈. [하기]는...
모든 길은 가야만 끝이 난다. 그러니 가야 한다. 겁 먹지 말고, 주눅들지 말고, 똑바로 쳐다보면서....
[곰삭은 젓갈 같은] - 정희성(1945~ ) 아리고 쓰린 상처 새우젓 독을 삯지게꾼이 집으로 져다 주었다. 김치 광 한 귀퉁이에서 곰삭은 젓갈은 늘 맛있는 밥반찬이 되었다. 김치 담글 때나 계란뚝배기를 찔 때도 없어서는 안 될 식재료였다. 젓갈을 담그는 데 필요 불가 결한 것은 소금과 시간이다.곰삭은 젓갈 같은 시를 지으려면 그러므로 너무 싱겁거나 짜지 않고 “짭짤하 고 쌉싸름한” 맛이 나도록 적당량의 소금이 들어가야 한다.소금은 성경에도 나오는 상징 아닌가.한 편의 시로 성숙하기 위하여 첨삭과 수정을 되풀이하면서 신중한 퇴고의 시간을 거쳐야 한다. 슬픔과 노여움도 곰삭으면 서정적 변용의 차원으로 승화된다. <김광규·시인·한양대 명예교수>
먹고 자고 또 먹고 자고. 배만 나오네... [도연]이 할배는.
저 배 나온것을 좀 봐라 ~~
wife의 넋두리다.
나는 씨익 웃으며 아랫 배 쓰다듬고는 오늘 잔차를 탔다. 두시간. 2014.7.11. 오후. 하기
불안전하게 떠나는 것이 사람이고 인생이다. 타고 가다 마는 것이 인생이고 완성이다. 자전거 페달을 밟듯 열심히 하루 하루를 살고싶다. 걸으면서 오르고 타고 하는 것이 눈 뜨고 꾸는 꿈이라 했던가요?. 잠깐이지만 좋지않은 사진을 통해서 그리움에 대한 꿈을 피워 보았다. 그렇게 아프던 곳의 아픔이 가시는 지금이 제일 좋다. 2014. 7.11. 하기
TO : 여름입니다. 내 좋아하는 친구는 너 요즘 왜 그리 덤벙되느냐고 합니다. 그러나 생각을 해 보니 5 개월 사이에 그 아픈 척추 부위에 이 따만한 주사4 대를 맞고, 고주파 시술로 아픈 부위를 지져 되었으니...그런가 보다 자위를 해 봅니다. 이 여름에는 더욱 몸 추수 리고 氣를 좀 넣어주고 크게 심호흡하고는 노래 한 곡 불러 보십시요. 더 건강하십시요. 아팠던 협착 부위가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노래 한곡 함께 보내드립니다. 하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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