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궂이 따져 물어 온다면, 나는 오래전 부터 사진 찍는것을 참 좋아했다. 내 취미의 맨 앞이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이상하게도 남이 인정하는 사진가는 될 것도 같았는데... 그게 아니다.
성품이 우선 이야기 되어야 하겠지만 어디쯤엔가 와서 였는데 렌즈를 들여다 보는 눈(目)에 힘이
부족함을 알게 되었다. 해서, 작은 렌즈 큰 렌즈 밀고 당기며 정성드레 만드는 작품성 주제를 찾고
앵글과 노출을 맞추기 보다는 스트리트 포토 그래피<거리 사진>가 좋아서, 자유 분망함이 있어서 일까?
사진기 셧더를 눌러대도 부담이 조금 작은 이 쪽 사진 편에 서 있게 되었다고 감히 얘기를 자신있게 한다.
지금껏 해 온 것처럼 그저 여러곳을... 내가, 가고픈 곳을 다니며 찍어서 모아온 사진들을 좌악 펼쳐 놓고
버리는 것도 과감히 못 버리고 잘 쓰지는 못해도 정성다해 글 쓰고 옮겨 붙여, 내 아는 분들께 [e-mail]로
보내며 건강함 알리고 소식 한줄 받고....이곳 blog에 담아 두고는 혼자 흐뭇해 하며 그저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 ( 여행칼럼자 같은 )이 되고픈 마음뿐이다. 그렇게 이곳에 오래 모아 두려고 한다. 그냥 좋으니까 말이다.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ㅡ<나태주의 "풀꽃"全文>ㅡ
2015.7.8. 하기
처음 보는 방이지만
그저 와서 잘했습니다 하고 가면 좋은 일이겠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남들 사진을 조금 강의한 것으로 보면
다른 것은 사진들을 처음봐서 잘 모르겠지만
사진은 기초가 이렇습니다.
(수동초점, 들고 1/8초까지 흔릴리지 않게, 그리고 어느 사진이든 수평 꼭 맞추기)가 1단계입니다.
이곳에서 눈에 걸리는 수평이 맞지 않는 몇 장이 있습니다.
입문 때 이부분을 그냥 넘어간다면 몇 년을 삐딱하게 담을 수 있으니
셔터를 누를 때마다 도움이 될 듯 합니다.
ㅡ 2013.8.5,[아마벨라]님이 사진배운다며 설치는 내모습을 보고 나에 blog에 남겨놓고 간 뜻깊은 댓글 이다.
[하기]는 이 말을 잊지를 않으려 노력했고 지금도 늘 생각을 한다. 해도 종종 잊는다. 그만큼 사진은 어렵다.
지금도 나는 [아마벨라] 라는 닉네임에 사진작가를 잊지 않는다. 인터넷속에 스승이라 하면 모순이 있어도
가끔 블로그 찾아가 만들어 논 사진을 보며 뭔가를 하나씩 얻어온다. 그것을 이렇게 자랑하는지 모른다. 2015.7.12. 하기 ㅡ
Thank you
Evergreen / Susan Jacksonan Jack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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