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부쟁이도 구별 못하는 나
[쑥부쟁이-구절초 하늘하늘]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구별 못하는 너하고
이 들길 여태 걸어왔다니
나여. 나는 지금부터 너하고 절교다!
ㅡ( 안도현 시인의 "무식한 놈" )ㅡ
● 한 꽃대에 한 송이씩 핀 논두렁 구절초
한 꽃대에 여러 송이 달린 논두렁 쑥부쟁이.
꽃잎이 가늘고 긴 쑥부쟁이.
꽃잎 뭉특한 구절초, 하안 꽃 구절초.
대부분 보라색 꽃 쑥부쟁이.
"쑥캐는 불쟁이(대장장이) 딸이 죽어 피어났다"는
슬픈 꽃 쑥부쟁이.
-동아일보 김화성 기자 -
능성동 [윤ㅇ섭]회원 집에 초대된 부현회원 우리들.십 사명...
바닷고기 한 상자 공수해와 17년産과 21년産 바렌타이 두병과
복분자 한 병. 合이 세병을 빈병 만들고 돌아온 날이다.
꼿꼿하던 회원들이 흐물휘청 거렸다. 빳빳하게 서지를 못했다.
참 오랫만에 일냈었다. "하기" 때문이라고? 에이, 아니다... ...
전통, 전통! 때문에 안그랬나? ㅎㅋ 20151004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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