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ot ttokg 모습 ( 15 )
2020년. 1 월 ~ 3 월
2020년이 밝은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이 절반을 지나고 있다.
한해가 시작되면서 열심히 자기가 좋아하는것을 찾아 즐겼는데 덜컥 우한폐렴 바이러스가
지역을 강타하더니 온 나라가, 온 세계가 이제는 겁에질려 온통 시달리며 공포에 떨고 있다.
봄을 찾아 나서야하는데 누구할것없이 집에 콕 밖혀 있다.아쉬운 날들이 필름처럼 흘러간다.
우리가 누구예요, 이겨내면서 서로를 격려하면서 자기 나름대로 익혀놓은 몸놀림으로 가능한
집에 콕밖혀 방콕하며 건강을 스스로 지켜야 한다. 나에 모습을 파일을 뒤져 찾아 올려보았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정신없이 한달여가 지나면서 봄이 성큼
다가온 것도 모르고 지나온듯 하다.완연한 봄날씨가 분명히 와 있고
저 멀리 창밖에 보이는 목련꽃이 활짝 꽃망울을 터뜨린 가운데 여기
까지 왔다. 희망을 잃지않고 전력을 다해 힘쓰는모든 분을 응원한다.
작년에 못찍은 꽃을 올해는 꼭 찍어 보겠다고 단단히 마음을 추스렸는데
왠걸,우한폐렴 땜에 집에 콕 박혀 이번주고 다음주고간에 풀려서 갔을때는
이미 꽃은 시들어져 올해도 또 기회를 분명 놓친것 같다.
해마다 이런 저런 이유가 반복하다보니 몇년을 기다리는 것쯤은 이골이
났지만 아직도 내놓을만한 사진 한장 없음을 솔직히 나는 고백 한다. 하기
이 봄에 그래서 많은 움직임이 없었으니 기억될 사진도 별로 없다.
그래도 버리지를 못하고 있는그대로 줄세워 보았다.
사진담은 날들 : 2020.1월~3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