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에서 담긴 얼굴들
언제 : 2020.6.27. (토) 11시 ~ 18시
어디서 : 하회마을
누가 : 덕암, 청운, 새내, 하기.
☎ 점심 식사는 하회 마을 측에서, 절편&찹쌀떡 / 눌러 기름 뺀 고기 / 과일, 음료. / 등,
푸짐하게 제공해줘 꽉찬 먹음으로 즐거움에 씩씩했던 기억이 지금껏 지워지지 않는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전통 혼레의 주연배우 (배역:신부)
하회마을 별신굿 주연배우(배역: 고승)의 모습.
[유 월]
ㅡ이응인
눈썹 쏙 뽑은 듯
감꽃이 져서 어쩌나 했더니
노란 토마토 꽃 옆에
감자꽃이 피었습니다
상추 꽃 시샘하고
저 건너 밤꽃도 피었습니다
감자꽃이 몽글몽글 피고
토마토가 달렸습니다
개구리는 지가 뭘 안다고
와글와글
꽃도 아닌 걸 폈습니다.
☎ 시인은 잇고 이어지는 릴레이 같은 풍성한 생명의 축제가 벌어지는
6월의 자연을. 그 아름다움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 보이고 있다.
감꽃, 감자꽃, 토마토, 상추꽃, 밤꽃, 개구리, 듣기만 해도 그 고운 생명의
불꽃들을, 눈부시게 아름다운 생명의 꼭지들을 하나하나 호명하고 있는 것이다.
- 평, 김만수 시인
ㅡ2020.7.3. 경북일보 [김만수의 열린 詩세상] 게재 中에서 발췌
2020.6.27. 촬영 :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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