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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우리나라

울산 대왕암을 가다

by 하기* 2020. 9. 3.

            울산 대왕암을 가다

 

 

            언제 : 2020.8.18. 09시 ~ 18시

            어디로 : 울산 대왕암 공원 일대

            누가 : 물레방아 / 하기

            어떻게 :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길 대나무 숲 기를 돌아 나와 시내버스를 40여 분 타고 달리며

                       차창에 비추는 현대자동차 공장과 현대조선소를 보며 방어진 항구 부근에 대왕암

                       공원에 도착하였다.

            무엇을 보았나 :

                       여행안내소를 찾아 안내를 받고 택시를 타고 갔다. 아기자기하다는

                       여름꽃이 있는 정원을 마다하고 십리 대나무 숲 길을 택해 움직였다. 십리길 대나무숲 길을

                       오리쯤 거닐며 사진을 담았으며 그 후 동해바다의 끝자락에 위치한 대왕암으로 와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사진을 담았다. 검푸른 동해바다의 풍광은 아름다웠다. 참, 행복했었다.

                       가격이 엄청 비싼 생수 세 병을 마셨으니까, 많이 더운 날씨였다.

 

                                                                                                                                        2020.9.3. 하기

 

 

                 관광안내소에서 안내원의 설명을 듣고는 쉽게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대중교통 수단을 선호하는 나와 함께하는 일행은 어쩌면 바보같이 좀 느리고

                 남들이 보면 고리타분하다고 하겠지만, 그래도 그게 편하고 좋으니 계속할 것이다.

 

               태화강 국가정원 공원 ㅡ 대왕암 공원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20분 간격 운행 / 편도 40여 분소요/ 요금 1350원)

 

                대왕암 공원 광장( 식당/편의점 등 있을 건 다 있었다)

 

            대왕암공원은 동해안의 끝자락에 위치한 아름다운 공원이다. 15,000여 그루의 해송과

            붉은빛의 기암괴석은 푸른 동해와 어우러져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울산 12경 중에 하나이며,

            최근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울산시민들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대왕암 공원에는 100년 세월의 아름드리 송림 1만 5천여 그루가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대왕암 공원 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 600m의 산책로는 소나무 그늘이 우거진 길로 장관을 연출했다.

 

 

 

                [울기 등대]

                   울기 등대는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설치된 등대로 1906년 처음 불을 밝힌 후

                   80여 년간 사용됐다. 근대건축 문화재로 가치를 인정받아 2004년 등록문화재

                   제106호로 지정되었다. 대왕 공원에 왔다면 반드시 들러봐야 할 곳 중 하나이다.

 

                  깊은 정적을 헤치고 들려오는 등대 소리는 구원의 빛과도 같다.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울기등대는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 자리를 지키면서

                     오가는 선박들의 든든한 파수꾼이 되어주었다.

 

 

          

 

 

               대왕암은 간절곶과 함께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이다. 동해안의 일출 명소로

               손꼽히며, 옛 선비들이 해금강이라고 부를 정도로 이름다운 곳이다.

               신라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어 나라를 지키는 호국용이 되어 바위섬 아래에

               잠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아름답던 시원했던 대왕암 풍경을 여러 장 펼쳐보았다. 이곳이 오늘 왔던 곳의 정점이었다.

 

 

                대왕암 부근에는 손님을 맞이하는 해변 간이음식점이다.

 

                해산물을 잡아 올리는 해녀들 모습이다.

               

 

 

                 코로나 19로 도심에서 찌들어버린 집콕에 방콕을 생활화했었는데, 이곳에 와 이 풍경을 안았던 우리는 그냥 좋았다

 

 

                  솔향기가 가득한 해안 둘레길을 따라 파도와 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어 보면 그렇게 좋을 수 없다.

 

              엄청 더웠던 8월의 중순에 우리에 모습은 중무장을 했었다. 땀 흘리며 생수물 세병씩이나 마시고

              대왕암에 소나무 밭과 동해바다 풍경을 모두 사진에 담았다. 우리가 씩씩할 수 있었던 것은 지킬 것

              지키고 거리 유지하면서 잘 동여 메고 서로를 위할 줄 아는 힘이 있어서였겠지요.

 

                아래 사진을 셀카로 작동하고는 발걸음 옮겨 움직여서 냉큼 兄옆에 앉았다. 아래 쎌카 사진이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가며 서로 지켜 주면서 우리는 팬더믹 감염이 잠잠해지면 사진여행을 그래도 할 것이다.

 

                   오늘 울산에서 출사 여행을 끝내고 태화강역에서 집으로 가는 기차를 탔다. 많이 즐거웠던 출사 여행이었다.

 


2020.8.18. 촬영 :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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