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 이 가을 ]
올 가을이 작년의 가을과 같지 않은 것처럼.
그 무엇도 하루하루 새로워지지 않는 것이 없다.
내일은 오늘과 다르다. 식상함으러 가득 차서
삶을 짧게 요약해 버리기보다, 매일 새롭게
정성들여 시간을 색칠해가는 것, 그것이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즐거운 선물이 아닐까.
ㅡ 김혜령의 <이게 행복이 아니면 무엇이지> 중에서
경북 봉화 사과. 이 아랫녁에서는 알아주는 사과(부사) 나무에 주렁주런렁 많이도 매달렸다.
신선한 바람이 살랑이고, 매미 울음소리 잦아들기 시작하면
기여코 가을이 찾아옵니다.
'높고 푸른 하늘. 신선한 공기. 풍요한 먹거리 - - - .'
하지만 식상한 수식으로 단정하지는 마세요.
마음열어 눈길 주면 훨씬 더 많은 것을 내어줄 테니까요.
몹쓸 바이러스로 지치고 힘든 마음도 다독여주세요
이 가을. 오늘을 잘 견뎌내면 선물같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ㅡ 에디터 방은주 (KB은행 사보 GOLD &WISE 9월호)
경북 봉화 문수산 축서사( 寺)에서 바라 본 산야.
2021.9.9. 촬영 :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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