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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타고 담았다/조류 & 동물

겨울 철새 ( 2 )

by 하기 2 2023. 2. 1.

 

 

             겨울 철새 ( 2 )

 

 

 

           1월이 끝이나는 이 즈음(1/30). 뭔 놈에 날씨는 제멋대로다. 몇일간 영하 7~8 도의

           깡 추위가 계속되어 방콕을 하였는데, 오늘은 바람도 잠잠해 영하 2도를 알려준다.

           이때다 싶어 愛자전거 충전 상태를 확인하고 카메라 메고 지하철 1호선을 자전거와

           함께 타고 와 안심 금호강 둔치에 섰다. 안심못(池)과 금호강 일부는 꽁꽁 얼어있다.

           금호강 상류에 물길 따라 얼음이 없는 곳에는 겨울 철새들이 보였다. 그 사진들이다.

            

                                                                                                                    2023.02.01. 하기 

 

 

 

            금호강 둔치에 서니 멀리 철새들의 보인다. 나를 의식한건지, 인사를 하는 건지 날아오른다.물닭은 뛰고. ..

 

 

           청둥오리 떼의 군무는 아름답다. 이렇게 사진에 담겼으니 많이 좋았다.

 

 

           허름하고 허튼 것들이 흩어져 없어지기 전에, 나는 여기와서 사진을 담는다. 작품은 아니다. 

 

 

 

            금호강 상류 지점 얼음이 깔리지 않은 곳에 철새들이 모여 웅성거린다.

 

 

 

 

 

         백로인지, 왜가리인지... 곱게 날아서 사뿐히 앉으니 카메라가 쫓아가기가 쉬웠다.

 

 

 

 

      맹금류인데 (이름 미상) ,저 녀석이 떠서 빙 도니 이랫녁 작은 철새들은 쫑긋 기울인다.

 

 

      능청스러운 물닭 들이다. 그러나 빠르고 잽싸다. 저 큰 발바닥으로 물 위를 뛴다. 

 

 

         위,  뜀박질 하며 따라 나서는 물닭 세 녀석 이다.

 

 

 

 

      맹금류인데 (이름 미상) , 저 녀석이 빙 도니 이랫녁 작은 철새들은 쫑긋 기울인다.

 

 

 

 

      석양이 지고 있는데 날씨는 추워 먹이가 있는 곳은 얼어붙어 있어

      날아오르지를 못하고 양지쪽에 모여있다. 밤을 이곳에서 보내려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게 싸움하는 것 같아도... 아닐 것이다. 사랑하는 짓거리 같으다.

       눈에 표정을 보니 분명 사랑짓거리의 전위 짓 일거라는 나에 생각이다.

 

 

           화들짝 황홀했다고 하는 날갯짓은 만족했다는 것일 테 지요.

 

 

        저, 진사님의 표정이 예사롭지가 않아 보인다. 양다리에 힘주고 엉거주춤 모든 에네지를

        남김없이 소진하며 카메라 들춰메고 즐기며 살아간다는 폼...... 나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 3000리호 팬텀 Q 전기자전거이다. 바퀴가 크지 않아 지하철 열차에 함께 탈 수 있다.

        완전 충전 하면 약 60여 km를 주행하니 좁은 들판길, 시내 차도, 어디던지 속도 조절하며

        천천히 편히 다닐 수 있어 출사지에서 내 몸 보호해야 하는 나는 무조건 애용을 하고 있다.

        ㅡ (순수 우리나라 제품으로 만만하지 않다, 배춧잎 143 매를 주고 챙겼다) 

 

2023.01,30. 촬영 :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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