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 묘역이장
2023.4.8. 정오. 윤달을 맞아 조부모님 유골을 우리 가족묘원으로 이장을 하여
부모님 유골 곁으로 모셔와 함께 안장을 하였다. 외롭게들 계셨는데 오늘에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무궁화공원묘원 내에 조성하여 관리하던 [예산송씨가족
지묘]에 합장을 하였다.모든 분들이 환한 웃음으로 참 잘 하였다고 이야기를 했
으면 참 좋겠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처리했던 아우에게 큰 고마움을 전한다.
이장에 소요된 경비는 일백만 원이었다.
2023.4.8. 이장 완료. 4.28. 편집. 하기
무궁화 묘원 제일 높은 위치에 [예산송 씨 가족지묘]를 세웠다.
시야에 들어 온 곳은 두물머리에 이르는 북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묘지 15평에 납골 16기 안장이 될 수 있는 가족묘소이다.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에 납골함을 비워 두었던 아버지 어머님 곁에 안장을 해 드렸다.
미리 마련해 두었던 조부모님 자리에 안장을 했다.
이제 묘소에 덮게를 덮는다.
틈 사이로 먼지와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게 꼼꼼히 봉합을 한다.
설치되어 있던 비석에 할아버지 할머니 성함을 새겨야 하기에 관리사무소로 옮겨야 한다.
10여일 후 기록을 비석에 기록들을 새겨서 설치한다고 했다.
이장 안치를 끝내고 제를 올렸다. 단출했어도 정성이 든 제물이었다.
부모님이 九旬이 될 때 까지 하루에 꼭 드셨던 삶은 계란,박카스,믹스커피.
생각나 祭에 준비해 와 올렸다
약주 한 잔씩을 올리며 우리가 이렇게 모셔와 부모님곁에 조부모님을 모셨다고 故 했다.
나와 아우는 정말 큰일을 끝냈다는 안도감에 편함을 느꼈다.
이제 10여일 후 새로 새겨진 묘소 비석이 제 자리에 올라설 것이다.
이 위치를 아버님과 어머님이 정해놓고 그렇게 자랑을 하셨다.
생전에 아버님과 함께 묘소 위치에 올랐을 때, 자! 봐라 ~ 이곳이
이곳 공원묘원에서 제일 명당이야 하고...얼마나 좋으냐...하시면서.
좁은 소견을 가지고있는 우리는 요즘 이런 이야기를 종종 한다.
지금에 묘소의 명당은 자동차로 들어와 바로 문 열면 옆에 위치한
묘소가 진짜 명당이라고..... ㅡ 믿거나 말거다.이다.
2023.4.8. 오후 1시 30분 할아버지,할머니 유골 이장 완료 후 참배를 하였다.
2023.4.28. 편집 : 송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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