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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오른 山 & 들녘

우리나라에서 연못이 가장 아름다운 절

by 하기 2 2023. 6. 24.

 

 

        우리나라에서 연못이 가장 아름다운 절

 

 

          산골 평온한 연못, 정원같은 사찰 수선사 (修禪寺). 연못 돌아나오는 나무다리의 매력,

          다리 밟으며 한 바퀴 돌면 무념무상. 신발 벗고 들어 가는 화장실도있어 유명.

          소박해도 마음 달래주는 공간.티없이 맑은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경남 산청.修禪寺를 담았다.

 

                 2023.6.7. 다녀와서 2023.6.24. 지리산 아래동네 산청을 가다 편에 이어 편집을 했다 [하기]

 

 

 

            연못 아래 주차장에 타고 올라 온 승용차를 세우고 10여 m 를 오르니 연못이 나타났다.

 

 

 

        연못을 지나 돌계단 타고 올라 문에 들어서면 작은 정원같은 극락보전 건물이 시야에 들어 온다.

 

 

 

     수선사를 창건한 분은 [여경]스님이다.1993년 문을 열었으니 이제 30년이 된 젊은 사찰이다.

     여경 스님이 동생의 도움으로 논을 사서 작은 건물을 지은게 사찰의 시작이었다. 논에서 나온

     돌과 뒷산의 물을 활용해 만든게 연못과 정원이었다.

 

 

 

       세상에 이런 절이 있었나 싶었다.사찰이라기 보다는 조용한 산골의 평온한 연못 정원 같았다.

       종교시설이 마음을 다스리는 공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곳이야 말로 최적의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에서 연못이 가장 아름다운 경남 산청군 수선사( 修禪寺 ) 이다.

 

 

 

             물론 경내를 사진에 담는다는 게 금지되어 있을테지만 모르면 무식하다고

             모르면 겁도 없다고 나는 경내를 담았다. 

 

 

 

           절이 지금에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2013년 산청한방엑스포 때 였다.

 

 

 

              뜻이 큰 내용이 담겨있을 황금석 이다.

 

 

 

            착한일 많이 한 사람은 황금석이 가볍게 들어 올려진다는데...

            나는 아니었다. 얼마나 무겁던지. 여기서 제일 큰 뜻을 내가 알았다.꾸민 말이 절대 아니다.

 

 

 

 

 

 

 

 

 

 

 

 

         연못으로 통할 수 있게 신축된 카페는 메뉴가 있을 것 다 있었다.

 

 

 

 

 

 

          빙수와 대추차 시켜놓고 한껏 폼도 잡으며 아래 연못을 내려다 보니 좋았다.

 

 

 

            큰 돈을 들여 화려하게 꾸민 곳은 아니지만 나무다리와 연못외에 다른 시설이라고는 

            하나도 없지만 이보다 아름답게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장소는 찾아보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어질어질한 표정의 아주머니 한 분이 나무다리 공간을 부지런히 걸으며 연꽃을 본다.

           나이가 지긋한 함께한 형께서는 다리위를 걸으며 사진을 담더니 나를 보고 손을 흔든다.

           연못 위의 다리같은 인생을 되돌아 보는 것일까? 산골 작은 사찰의 푸른 6월은 정지화면

           같은 다리위 사람들의 느린 동작처럼 천천히 흘러가고 있다.

 

 

 

        청결하게 만들어진 화장실은 문 앞에서 신발을 벗고 스리퍼를 신고 입장을 한다.

 

 

 

 

 

 

         코로나가 한창일때 부산일보가 소개한 수선사 기사가 카페 내 제일 잘 보이는 곳에

         게시되어 있었다. 내가 이곳 blog에 부산일보 남대우 선임기자의 글을 옮긴게 몇줄이 된다.

 

 

 

            다녀갔다는 흔적으로 곳간 건물에 자기 이름을 써놓은 것이다.

            허용이 되었던 전위예술이라 할까...필기구가 준비되어 있었다.

 

 

     연못으로 물이 흘러들어가는 길목에 물레방아는 쉬지않고 돌아 간다.

 

 

   쎌카봉을 세워놓고 조정하며 이처럼 좋은 추억을

   담아올 수 있었으니 오늘 수선사 구경을 잘 했는 생각이다.

 

2023.6.7. 사진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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