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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타고 담았다/오고간 사연들

팔공 산행ㅡ뤄쫑이 보내온 사연ㅡ

by 하기* 2008. 3. 9.

 

 

제목 |
 
 
RE: 팔공산 산행 관련제목검색 ?   닫기
보낸날짜 | 2008년 3월 09일 일요일, 오전 07시 47분 45초 +0900
보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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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SMS
받는이 | "하기"   추가

뤄쫑 님께서 음악을 보내셨습니다. (발송일로부터 14일간 감상 가능) |  ♬음악듣기 ♬음악구매   
시작 정지    청춘의 꿈 | 옛날노래 디스코...
* 본 음원은 Daum 배경음악 플레이어를 설치하셔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송형~ 안녕하세요?
보내준 팔공산 산행기 넘 잘 보았네요~

 

대구의 명산인 팔공산이 그렇게도 높은줄 이제야 알았네요~

아직도 눈이 녹지않은 그곳이 넘 선하게 보이네요~

 

東峯까지 두번씩이나 다녀온 우직함이 송형에게 있었다니~

송형의 고집은 역시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가 보네요~^^

 

산행을 즐기는 송형의 건강한 모습을 보며 송형의 회원님들의

모습들이 넘 행복하게 보이네요~ 늘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2008. 3. 9(일) 아침    서울에서 나종규 올림^^




 

---------[ 받은 메일 내용 ]----------
제목 : 팔공산 산행
날짜 : 2008년 3월 08일 토요일, 오후 16시 37분 39초 +0900
보낸이 : "하기"
받는이 : "나종규"

 

............................................................

 

 

제목 |
 
 
FW: 애벌레 편지 관련제목검색 ?   닫기
보낸날짜 | 2008년 3월 07일 금요일, 오후 13시 38분 03초 +0900
보낸이
|
추가 | SMS
받는이 | "김정무" , "이순자" , "김병곤" , "송정학"   추가



 

 

노처녀 산수유 자매의 봄

어치도, 직박구리도, 멧비둘기도 지나쳐갔다

바람의 중매로 청년 참새 둘이 찾아온 적도 있지만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고개를 갸웃거리다 포르릉 날아가 버렸다

두 자매는 한동안 쓸쓸하게 출렁거렸다

붉은 입술이 너무 붉어서인지도 모른다고

눈과 비와 진눈깨비에 닦아 보았지만

천형의 립스틱은 쉬 지워지지 않는다

아직 갈 곳을 정하지 못했는데

어느 새 가지 끝에 부푼 꽃망울들이

노란 폭죽을 준비하고 있다

두 자매는 이제 가지를 놓아야 할 때가 왔음을 안다

바짝 쪼그라들었지만 꿈마저 쪼그라든 것은 아니다

겨우내 얼었다 녹은 저 주머니 속엔 아직도

수십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꿈틀거리고 있다

운이 좋으면 엄마 나무에서 서너 걸음 떨어진 곳에

새로운 산수유 왕국을 건설할지도 모른다

 
 
 
<범버꾸/반칠환/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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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낸날짜 | 2008년 3월 05일 수요일, 오후 19시 47분 33초 +0900
보낸이
|
추가 | SMS
받는이 | <ns1dong@hanmail.net>   추가

좋은글 감사  합니다.

 

해뜨기 직전이 가장 춥고 먼동 트기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머리 속에 한참 남아 있겠네요.

뭔가를 손에 쥐기 위해서는 아품도 맛을 봐야겠지요.

이번 토요일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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