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이형 하고 점심 먹던날
춘 설 (春雪)
정지용.
문 열자 선뜻 !
먼 산이 이마에 차라
우수절 (雨水節) 들어
바로 초하루 아침
새삼스레 눈이 덮인 뫼뿌리와
서늘옵고 빛난 이마받이하다
얼음 금가고 바람 새로 따르거니
흰옷고름 절로 향기로워라
옹송거리고 살아난 양이
아 아 꿈 같기에 설어라
미나리 파릇한 새 순 돋고
옴짓 아니기던 고기 입이 오물거리는
꽃 피기전 철 아닌 눈에
핫옷 벗고 도로 춥고 싶어라..
그리고 환이 형은 3일후 따님이 있는 호주로 떠났습니다.가을에나 다시 귀국할 거라 했으니까,그때까지
건강하게 호주 생활하고 왔으면 한다 2009.3.28.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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