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정혜현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
손을 놓아줘라 누군가를 사랑한다 해도 그가 떠나기를 원하면 손을 놓아주렴.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 그것을 받아들여. 돌아오지 않으면 그건 처음부터 너의 것이 아니었다고 잊어버리며 살거라. - 신경숙의《깊은 슬픔》중에서 - * 지독히 사랑했던 그와 헤어지고 힘들었습니다. 너무 힘겨워서 다시 붙잡으려 했다가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사랑했지만 떠나기를 원할 때는 그저 손을 놓아줍시다. 그가 꼭 내 곁에서가 아니라 누구의 곁에서든 행복하다면 그걸로 됐다고 생각합시다. 그래야 나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
2009.4.11. 고도원의 아침편지 中에서
삶의 깊이를 헤아릴 줄 아는 작가 신경숙님의 글 참 좋아요. 힘에 겨웠던 그 사람을 놓아 줘야했던 아림.공감이 갑니다.그래야 할거예요. 잊어 버리며 살 아야, 더 편하고 더 성숙해 질테니까요.몸도마음도 건강하지요. 2009.4.11 하기
|
'좋은글 · 詩 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곡선미감 [김성국의 자전거 인생] (0) | 2009.06.26 |
---|---|
오 월은 (0) | 2009.05.31 |
쌍말 속담 (0) | 2009.03.15 |
2 월 (0) | 2009.02.26 |
[스크랩] 폭설-오탁번 (0) | 2009.01.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