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회 산행
광통회 9월1일 팔공산 산행에 참가 한 女회원(미쎄스 채 & 초록빛 바다)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모든 회원들에게 개별적으로 보내지 말아 달라는 당부를 들어주면 모습을 찍는데 동의 하겠다는
약속을 두 회원에게 받았다. 그렇게 약속을 지키며 오늘 편집을 마쳤다. 그리고 내 blog 에만 담아
두곤 본인들에게 메일로 발송을 한다. 고마움을 전 한다. 더욱 건강함 속에 가을을 보내고 10월 山
오를 때 함빡 웃음 앞세우고 만났으면 한다. 2009.9.5.늦은 밤에 하기
시가 있는 아침
가을의 첫 줄을 쓴다 마른 잎으로 떨어져 누울
깊이 생채기 진 여름의 끝의 자국 나는 무엇인가
흙탕물이 쓸고 간 찌꺼기를 비집고 잃어버린 것과 산다는 것의
맑은 하늘의 한 자락을 마시는 뒤섞임과 소용돌이 속에서
들풀의 숨소리를 듣는다 쨍한 푸르름에도
금실 같은 볕살을 가슴에 받아도 헹궈지지 않는 슬픔을
터뜨릴 꽃씨 하나 없이 가을의 첫줄에 쓴다.
쭉정이 진 날들
이제 바람이 불면 '서가 ( 序歌 )' - 이근배 (1940~ )
[시 평]
여름내 열어뒀던 창문.새벽이면 닫는다. 언뜻 부는 바람,가느다란 풀벌레소리,시리다.
가을 첫 줄은 이렇게 몸 시리고 마음 외롭다.일궈 여문 것 많아도 쭉정이 진 나날 같고
햇살 쨍한 푸르름에도 눈물 나는 계절.외로워서 서럽고 그리운 우리네 삶의 맨얼굴 같
은 가을이 왔다. <이경철 -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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