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생물도 봄을 기다린다 -최금녀(1941~ )
설 쇠고 며칠 눈 속 깜짝 추위에도 봄 머금은 햇살 더욱 다사롭더니. 점차 차오르는 양광(陽光), 이젠 정말 거풍(擧風)하기 좋겠군요.쇠로 만든 새 나무로 만든 오리도 날개 파닥거리고,이불도 햇살 바람에 지난겨울 털어내며 무생물들도 봄을 맞고 있는데.귓불 스치는 살가운 바람,눈썹에 얹히는 햇살에 우리네 사람들이야 어찌 춘정(春情) 일지 않겠어요. <이경철·문학평론가> 중앙일보 오피니언 2010.2.20.[시가있는 아침]을 옮겨썼음 하기
그 유명한 서문시장[소문난 칼국수집]좌판에 앉아 내 차례를 기다리는 느긋한 마음이 장수하는 비결이지요. 2010.2.20.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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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가있는 아침] 무생물도 봄을 기다린다
출처 : 숲 사랑 ( Love Forest )
글쓴이 : 송정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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