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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 詩 들

어머니

by 하기* 2010. 3. 9.

  아 !  어머니
                                                  ㅡ강미연ㅡ
마음이 편안할 땐
잘 지내시겠지 하며
당연한 듯 세월을 보내다가

왜 힘들거나 지쳤을 때야
당신이 간절히 보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먼 길 달려갈 수 없는
애타는 마음을
목소리나마 들으며
위안을 삼습니다.

그저 건강이 최고라고
건강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다독여주는 그 말씀에

마음에 담겨 있던 못난 생각이
우수수 낙엽처럼 떨어져 내리고
희망찬 기운이 안겨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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