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어머니
ㅡ강미연ㅡ
마음이 편안할 땐
잘 지내시겠지 하며
당연한 듯 세월을 보내다가
왜 힘들거나 지쳤을 때야
당신이 간절히 보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먼 길 달려갈 수 없는
애타는 마음을
목소리나마 들으며
위안을 삼습니다.
그저 건강이 최고라고
건강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다독여주는 그 말씀에
마음에 담겨 있던 못난 생각이
우수수 낙엽처럼 떨어져 내리고
희망찬 기운이 안겨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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