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들과 함께
오늘은( 2010.6.9.) 형들과 중앙공원에 모여 신나게 떠들고는 그 유명하다는 원조 곰탕집에서
꼬리곰탕에 소주 한잔을했다.이제 곧 일할 수 있다는 형에 얘기가 우리를 기쁘게 했다. 놀 수
있는 여유 보다도 뭔 가를 해야 하겠다는 형에 그 마음이 크게 보였던 하루였다. 건강을 다짐
하며 다음 달엔[하기]가 밥 사는 달이라는 걸 확인하고 헤여져 긴 차를타고 졸면서 집에왔다
형들이 그렇게 나를 좋아하고 아끼듯이 나도 그 따뜻한 마음들을 존경하고 뭔가를 안겨주는
큰 마음을 가져야겠다.살다 보면 외로움이 깊어지는 시간이 있다.그럴때 우리는 만나야 겠다
오랫동안 가두어 놓았던 것들
막상 바깥으로 내보려하니
두렵다.자세히보면 모두가 상처뿐인 것을
어찌 하랴,그래도 내가 기댈 수 있는건
저 상처의 말인 것을....
봄 날이다.
시인 노현수는 첫시집 [방]
첫머리에서 발간에 즈음한 느낌을 이렇게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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