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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타고 담았다/오고간 사연들

불곰 양복에게

by 하기* 2010. 12. 28.

 

                                

                     

 

                       양복아!

열심히 자판 두둘겨 정성드려서 보내준  e 메일 정말 고마워

더 부지런히 [컴]앞에 앉아 있으면 이래 저래 얻어지는게 더

많아 질거라고 확신해. 새해에는 사진 찍어 사진을 컴퓨터에

 저장하고 너도 블로그 만들어 보내고받는걸 익히자구나.나도

첨엔 모든게 어색하고 다 느리고 그랬는데.....하려고 하니까

점점 좋아지더라구,힘을내야해.아 ! 그리고 할아버지 된것을

축하해  산모와 손자 건강하다니 정말 고맙다. 다시한번 축하

한다구. 건강 잘 챙기구 모든걸 골고루 잘 먹어야 해. 술은 덜

먹었으면 해. 힘든 한 해 잘 보냈으니  토끼해에는 더 우리 만

나고 사진도 만들러 함께 다니고 그러자구,양복아! 힘내야해

 더 열심히[컴]앞에서 보내기 바래.보내준 e매일 멋지다. 하기

 

 

 

 

금년들어 디게 춥던 날[2010.12.23] 자전차로 퇴근을 하다가 잔차를세우고 혼자 셀프로 사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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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기야

 

          한해의 마지막에서 컴맹탈출을 외치며 자판을 두들겼던 나 였는데

          이렇게 메일을 보낼 수 있다니 내가 생각해도  많이 발전한것 같다

 

          장자가 말하기를

          사과 한알을 훔치면 도둑이되고

          나라를 훔치면 왕이된다

          한사람을 죽이면 살인범이되고

          만명을 죽이면 영웅이 된다

  

          그러면 새해에는 많이죽이고  많이 훔쳐볼까?

          

          아니야 그저 평범하게 그냥 조용히 지내는게

          좋을것 같으다. 많이는 이제는 싫어야... 하나도싫고...

 

          항상 건강해. 많이. 사랑한다. 하기야.

 

                         2010년   12월   28일   친구 불곰 양복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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