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러워 한다
ㅡ시인 김수영ㅡ
그래서 내린 나름의 결론은 부러운 것은
"그냥 부러운 대로 두자"라는 것이다
부러운 사람을 만나면 여전히 부러워하고
부족한 나를 만나면 갈 길이 많이 남아
있음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조금 편하게
두기로 한 것이다
많은 것이 좋은 것이고 적은 것은 나쁘다는
식의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에 조금씩 이별을
고 하면서 내것이아닌 것들에게서 최대한
자유로워지는 연습을 하려는 것이다.
오랜 삶을 살아낸 것이 아니어서 삶과 죽음이
연결되여져 있다는 철학적인 사고 까지는
완성하기엔 아직 먼 길 이지만 길은 아주많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 볼까 한다
2011.3.5.
봄이 가볍게 오겠는가. 봄 꽃은 겨울을 견딘 자에게 베푸는 은전이다.
'좋은글 · 詩 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 보아라 (0) | 2011.04.17 |
---|---|
삼월 맨 끝날 (0) | 2011.03.31 |
중앙 시조 백일장 -[2월 수상작]- (0) | 2011.02.28 |
막막함이 물밀듯이 (0) | 2011.02.27 |
[스크랩] 그 여자네 집 - 김용택 (0) | 2011.02.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