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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타고 담았다/잊히지않는 것

9월엔...

by 하기 2 2011. 9. 30.

 

 

9월엔 .....

 

9월엔 여름 내내 숨차게 뛰던 사람들이  하나 둘  숨고르기에 들어갑니다.

원 없이 미쳐본 정열의 게절을 뒤로 하면서 자구만 돌아보고,돌아보고,또

돌아보게 됩니다.아쉬움이나  미련이라기보다는 후회가 남는 날들입니다.

봄날  밭에 씨를 뿌린 농부가  가을이면  저마다의  수확물을  거둬들이듯

우리도 책임을  져야 하는 시기라고나 할까요. 실컷 놀았으니 후회는

없다고, 열정적으로 미쳐 보았으니  후회는 없다고 말할 사람이 몇이

나 될런지요. 그것이 카드 대금 명세서든,새하얗던 피부 위로 고개를

내민 주근깨든지 간에 제정신을 차리고 나면 후회스러울 따름이지요.

하지만  그 반성하는 마음 하나면 족합니다.  아름드리나무가 열매를

맺듯, 그렇게 우리도 익어가겠지요. 스스로를 안아주셔요. 괜찮아.괜

찮아, 소라 내어서 힘껏!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이.하늘 외엔 없을

테니까...."

 

       ㅡ글쓴이 방랑식객 山堂,임지호 ( 자연요리연구가 <SBS스페셜>

                                                                 "방랑식객" 편에출 연 ) 

 

                                                     2011.9.30. (금)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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