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동기회 송년의 밤
일시 : 2012.11.30. (금요일) 19 :30 ~21 :00 장소 : 국방부內 육군회관 진행된 행사 : 만찬 / 행운권 추첨 / 노래 한 곡씩 열창
경기(의정부 호원동)의 변우연 君
[ 서설 瑞雪 ] ㅡ 진원, 변우연 허공에 흰 날개들 한발 한발 지금 낙하 중
새 움을 품은 빈 나무에 이른 봄이 매 달렸다
쏟아진 목화송이들 사뿐 사뿐 내게로 다가온다.
ㅡ < 지원, 변우연 시집> [산자락, 서울창포원 가는 길] " 서설(瑞雪) " 全文 중에서 옮김 ...................... 시인의 말
[시집 한 권]
세상 물정 모든 뚝심 IMF 앞에 무릎 끓고
길게 흰 객기의 힘 잊은 듯 애면글면
꽃 진 뒤, 운김* 다 바쳐 시집詩集 한 권 펼 쳐 들 고.
*운김 : 여럿이 모여 있을 때 우러나오는 따뜻한 기운. 남은 기운
2012년 10월 변우연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조기준 君 / 경기 (수원 영통동)의 박송배 君 / 서울(중랑구 묵동)의 박승린 君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욱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ㅡ 이문재 시인의 "농담" 全文 ㅡ
회장曰 ㅡ지금 부터 행운권 추첨을 하겠습니다. 행운권을 받고 상품을 받은 다음 노래 한 곡씩을 불러 주고 다음 행운권을 추첨하여 주기 바랍니다.
서울(고덕동)의 함준선 君
서울(상계동)의 배철수 君
부산(북구 만덕동)의 최봉모君 / 충북 (제천 봉양)의 송춘섭君 / 경기(김포 감정동)정동식君
인천 (부평 삼산동)의 이병용 君
철수와 영희는 원샷을 했드랍니다....
인천 (부평 산곡동)의 박성현 君
경기 (기흥 마북동)의 송건섭 君
서울(서초구 신원동)의 최병구 君 <안경쓴 동기>
경기 (분당 금곡동)의 조희창 君
경기 (용인 모현)의 정계원 君
서울 (상계동)의 김진덕 君
서울(양천 신정동)의 이필영 君 / 경기(용인 기흥)의 김형석 君 / 인천(부평 산곡동)의 박성현 君
외로워서 그리운 게 아니다 그리워서 가만히 외로워져야 사랑이다. 마음의 허기를 채우기 위해 허겁자겁 사랑하기 보다는 지나친 포만감을 경계하며 그리움의 공복을 즐기는 편이 낫다. 삶은 어차피 홀수이다. 혼자 왔다가 혼자간다. 그 사실에 새삼 놀라거나 쓸슬해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스스로 자신의 가장 좋은 벗이 되어 충만한 자유로움을 흠뻑 즐길 수 있다면 홀로 있을지언정 더 이상 외톨이는 아닐 테니까.
ㅡ< 삶은 홀수다 >中에서 ㅡ
仁川(부평 십정동)의 김순구 君
서울(강동구 천호동)의 김태완 / 경기(화성시 봉담동)의 한광호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의 조일제 君 서울(강동구 천호동)의 최상봉 / 경기(용인시 수지 신봉동)의 이봉희 君 ㅡ우측부터 ㅡ
[겨울 나무] ㅡ 산우,전상열 ㅡ
지금, 그대 온몸을 웅크리고 있어도 연모의 끈을 놓지 않는다
가을날, 마지막 한 잎의 물기마저 찬바람이 쓸어 갔지만 그대의 호흡이 끊긴 게 아닌 것을 봄이 오면 언제나 확인하는 때문이다
지금 그대는 물 깃는 중. ㅡ < 산우, 전상열 시집> [바람의 입술] " 겨울 나무 " 全文 중에서 옮김 ㅡ ............................
시인의 말
바람의 입술로 찾아간다 아무도 넘지 않는 산 넘어의 세상이여 누구의 표주박도 닿지 않은 은둔의 샘물이여 사람의마을로 퍼나를 잡티 없는 향기여.
2005년 11월. 전상열
강원 (원주 봉산동)의 안병준 君
경기(용인 수지 상현동)의 김윤복 君 ㅡ <우측 2번째 손올림>ㅡ
대구(달서구 유천동)의 송정학 君
경기(용인시 기흥 마북동)의 최재호君 /경기(안양시 호계동)의 류재복君 / 경기(성남 분당)의 이영두君 ㅡ좌측 얼굴부터ㅡ
당신의 2012년은 아름다웠습니다. 365일 모든 날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송년의밤 행사였습니다.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우리는 오늘을 오래도록 기억 할 것입니다. 동기회 회장단에게 고마움을 전 합니다.이렇게 혜여지면서 손에 손 잡으면서, 오늘을 오늘로서 사랑하며 열심히 살아가자고 인사를 나누웠습니다. 우리들 모두 더 건강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12.6. 하기 송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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