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을 준비중인[근이]를 만나다
울산에서의 생활을 접고 이제 설악산 아랫 마을에 한옥을 손수 짓고 귀촌을 서두르고 있는 근이 (윤강근)를 위로 할 겸 복이와 내가 찾아나섰다. 대구에서 강원도 속초까지는 머~언 길이다. 그 길 따라 길을 나섰다. 그리고 만나서 서로를 위로하였다. 뿡알 친구들도 동해안 바닷가 강릉 주문진항 윗마을에 큰 민박집 2층을 임대하여 20명이 모여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웠다. 2박 3일간을 동해안 길 따라 획 돌아 왔다. 2013.6.9. 하기
먼 길도 함께 가면 편하게 간다
강원도 속초시 도문동 271번지 설악동 아래 한옥촌에 세우고 있는 [강근]이 韓屋 ㅡ 대지 230평 / 건평 29평에 싯가 3억여원이 들어가는 귀촌 프로젝트 공사이다 ㅡ
사는 일은 밥처럼 물리지 않는 것이라지만 때론는 허름한 식당에서 어머니같은 여자가 끓여주는 국수가 먹고 싶다 - - - . 세상은 큰 잔치집 같아도 어느 곳에선가 늘 울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 마을의 문들은 닫히고 어둠이 허기 같은 저녁 눈물 자국 때문에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사람들과 따뜻한 국수가 먹고싶다.
ㅡ 이상국 시인의<국수가 먹고 싶다>全文
하루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에 바람이 불고 하루 해가 갑니다 불쑥 불쑥 솟아나는 그대 보고 싶은 마음을 주저앉힐 수가 없습니다 오래 오래 어딘가를 보고 있곤 합니다 느닷없이 그런 나를 발견하고는 그것이 당신 생각이었음을 압니다 하루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고 해가 갑니다.
ㅡ 김용택 시인의 [6월] 전문
2013.6.9.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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