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 스키장 모임 경기도 포천시 외곽에 위치한 베어스 스키장 콘도에 모인 뿡알친구들 부부는 한 두가지씩 마님들께서 준비해 온 음식들을 <총각김치,떡국,호박죽,콩떡,오리 고기,로스갈비, 묻어두었던 김장김치 등>좌악 펴 놓고 우리식대로 거창한 저녁 만찬을 즐겼던 오늘이였다.모두들 건강하게 수다들 떨며 이렇게 모이는 우리는 행복한 거다.아름다운 거다.인생이 뭐 별거 있다구요? 세상에 씹어 삼키는 경험 만 한 모임이 없는 것 같긴 해요. 맞는 말이다. 2013.12.01. 하기 연 [ 鳶 ] ㅡ 박 철 ㅡ 끈이 있으니 연이다 묶여 있으므로 훨훨 날 수 있으며 줄도 손길도 없으면 한 종이장에 불과하리 눈물이 있으니 사랑이다 사랑하니까 아픈 것이며 내가 있으니 네가 있는 것이다 날아라 훨훨 외로운 들길, 너는 이 길로 나는 저 길로 멀리 날아 그리움에 지쳐 다시 한 번 돌아올 때까지. ㅡ 이 시를 읽으니 자연스레 "인연"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인연은 가오리 연과 그것을 메달고 있는 실의 관계인가 싶기도 하고...그것을 끊어버리면 죽는 것 인가. 가끔 지독한 인연에서 벗어나고 싶다. 연이 하늘 높이 까마득하게 올라 가면 단호하게 연줄을 끊어버리기도 한다. 사랑, 눈물, 뭐 이런 것 없이 살고 싶은 거다. ㅡ< 원재훈 시인> ㅡ Good bye sir ~ 춘천으로 철원으로 화천으로...모두가 헤여질 시간이다. 부근에 음식점에 들려 이렇게 또 담백한 음식과 만났다. 우리 좀 더 건강하자고...[福이]와 [하기]는 백세주로 건배를 했다. Thank you 2013.12.14. 편집 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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