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어제(9/22) 오후에 잔차 페달을 밟아 대구수목원을 찾았습니다. 조용한 오후에....수줍은듯 상사화(꽃무릇)가 손짓을 했습니다. 이 꽃을 [상사화]라고도 하고 [꽃무릇]이라고도 하는데 나는 [상사화]라고 부르는게 그냥 좋아 이렇게 부르지요. 상사화..... 이렇게 사진을 만들어 봤습니다. 하기
가을에 피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꽃
볼에 닿는 신선한 바람에 기분이 좋아진다. 뜨거운 여름이 물러가고 어김없이 돌아오는 가을이 단 한 번도 반갑지 않은 적 없다. 대지 위 계절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하게 내리고, 진홍빛 치마를 두른 듯한 꽃무릇 아니 상사화는 장관을 이룬다.
상사화 ㅡ정형택ㅡ 원망하며 속상하며 가슴 앓는 사람아
피 토하며 가슴 치며 참아내는 사랑아
기다리며 그리면서 못 떠난 사람아.
[뜨겁게 쓰는]
이맘때 상사의 서러움 안고 긴 대궁 끝 불밝혀 ㅡ글쓴이 모름.
건강들 하시지요?모든일이 더, 조금만 더 힘차시기 바랍니다. 저, 꽃들이 전부 시들면 시월이 될겁니다. 본격적으로 가을이 우리곁에 오겠지요.천천히 알찬 결실이 꽉차길 기원드립니다 이 가을엔 어디든 다녀올 수 있는 여행을 감히 권해 본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또 뵙겠습니다. 2014.9.23.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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