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으로 초대된 우리들
언제 : 2015. 5월 셋째 토요일
어디서 : 국우터널 아래마을 산기슭 [전통]이 가꾸는 텃밭
누가 : 全統 [전인한]
누구를 : 부현회 회원들 십여명을
무엇을 어떻게 : 100 여평 텃밭에 푸성귀 씨뿌려 풍성히 자란 밭댕이를 보여주고 쉼터 만들어 놓고
소주잔에 삼결살 굽고,싱싱한채소에 따뜻한 밥 짓고 점심 저녁을 거창하게 대접했다.
[ 길 ]
ㅡ김용택 (1948 ~ )
사랑은
이 세상을 다 버리고
이 세상을 다 얻는
새벽같이 옵니다.
이 봄
당신에게로 가는
길 하나 새로 티어 났습니다
그 길가에는 흰 제비꽃이 피고
작은 새들 날아 갑니다
새 풀잎마다 이슬은 반짝이고
작은 길은 촉촉히 젖어
나는 맨발로
붉은 흙을 밟으며
어디로 가도
그대에게 이르는 길
이 세상으로 다 이어진
아침 그 길을 갑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열심히 살았으니 어디던 뒤틀리지 말고 뭐든 천천히 하며 더 건강했음 좋겠습니다.
텃밭 100평에다 푸성귀 심고 쉼터 만들어 아침 저녁을 거닐며 물 뿌려 가꾸는 당신.오늘은
우리들을 불러 삼겹살 굽고 따뜻한 밥지어 놓고 먹여주고 채소를 뜯어 손에 쥐어 주었지요.
당신은 멋쟁입니다.
2015.6.2. 하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