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들
[먼저 가는 것들은 없다]
ㅡ송경동(1967~ )
몇번이나 세월에게 속아보니
요령이 생긴다 내가너무
오래 산 계절이라 생각될 떼
그때가 가장 여린초록
바늘귀만 한 출구도 안보인다고
포기하고 싶을때, 매번 등 뒤에
다른 광야의 세계가 다가와 있었다
두번 다시는 속지 말자
그만 생을 꺽어버리고 싶을 때
그때가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보라는
여름의 시간 기회의 시간
사랑은 한번도 늙은 채 오지 않고
단 하루가 남았더라도
우린 다시 진실해질 수 있다.
ㅡ2016.6.13.한국경제신문 [이 아침의 시] 게재
ㅡ송경동(1967~ )
몇번이나 세월에게 속아보니
요령이 생긴다 내가너무
오래 산 계절이라 생각될 떼
그때가 가장 여린초록
바늘귀만 한 출구도 안보인다고
포기하고 싶을때, 매번 등 뒤에
다른 광야의 세계가 다가와 있었다
두번 다시는 속지 말자
그만 생을 꺽어버리고 싶을 때
그때가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보라는
여름의 시간 기회의 시간
사랑은 한번도 늙은 채 오지 않고
단 하루가 남았더라도
우린 다시 진실해질 수 있다.
ㅡ2016.6.13.한국경제신문 [이 아침의 시]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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