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가이도 여행 ( 15 ) 조잔케이 온천 마을
여행한곳 : Hokkaido 오타루 ㅡ 조잔케이 온천마을
여행한날 : 2017년 6월 22일 오후 ㅡ 6월23일 아침
여행날씨 : 일본 (Japan)홋가이도[오타루].아침 부터 비가 내린다. 제법 세차게 내린다.
구경하랴,사진찍으랴,비 피해야지..참 부지런히 걸으며 챙겼다. 그리고 오후
늦게 조용한 온천마을[조잔케이]에 입성하였다. 가늘게 비가는 계속 내렸다.
이용교통 : [모두투어]패키지 여행사에서 제공한 40인승 리무진버스(후지 버스)
참여인원 : Iam & wife 는[모두투어 패키지여행]을 선택 (37명이 함께했다)
세부일정 : Hokkaido [오타루]ㅡ[조잔케이 온천마을] < 조잔케이 그랜드 호텔>
3rd day <2017.6. 22.오후 ㅡ 6.23.4일차 아침 >
오타루 관광을 마치고 오후 4시쯤 조잔케이에 왔다.이곳은 온천의 천국이었다.지금부터
죠잔케이 온천마을에 도착하여 북해도 여행에서 쌓였던 피로를 온천욕을 하면서 풀었다.
삿포로 시의 남서부 도요히라 강 상류의 계곡을 따라 형성된 죠잔케이 온천은 삿포로의
안방으로 불리며, 산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온천 마을이다. 승려 [조잔]이 발견하여 온천
개발에 전력한 것에서 그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붕산,유황,식염 등 온천질이 다양하며
시간당 20만 리터의 풍부한 온천수가 솟아오르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조잔케이] 북해도에서 으뜸으로 치켜세우는 온천 마을이다.
차창 촬영
삿포로 역에서 조잔케이 온천마을 까지는 직행버스로 1시간이 걸린다.
오타루 지역을 관광 후 오후에 조잔케이 온천마을에 들어 가기 전 편의점에
들려 맥주와 음료 간식을 구매하며 굳은 몸을 풀어 주었다. 하나, 두울, 셋 !
넓고 다양한 온천장이 24시간 운용되고 있는 ★ 6개 달린 특급 호텔인 [조잔케이 그랜드 호텔]
가이드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일본 여행에서는 안내하는 가이드가
이것 저것 따지며 구매하고, 뭘 더 달라는 얘기가 전혀 없는 아름다운 안
내만 해줘 당연하지만 고마웠고 일본을 알아 가는데 많은 도움을 얻었다
[모두투어]연합모임의 장윤은 가이드께 고마음을 이제야 하기가 전한다.
5층에 우리들이 들어와 하룻밤 편히 쉴 룸은 다다미가 달린 침대룸으로 배정 받았다.
[다다미]
깔린 다다미의 숫자로 방 넓이를 재는 일본.여러모로 우리나라의 온돌과 비교되는 일본의
주거 문화이다.온돌과 다다미.이 역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이다.다다미는 처음에
는 깔개로서 발달 하다가 나중에는 아예 방바닥에 붙박이로 깔게되어 단단하고 묵직한 것
으로 변했다. 다다미의 어원이 다다무 (접다)에서 왔듯이 깔개를 접었던 것에서 출발했다.
다다미 두 장이 대략 한 평이라는 개념이다. 일본에서는 "마누라와 다다미는 새것일수록
좋다" 는 말이 있다. 다다미는 볏집을 엮은 바닥 부분의 위에 골품(등심초)으로 만든 거죽
을 표면에 붙이는데 새 다다미는 이 골품의 향기가 신선하다.이 향기와 피부에 와 닿는 감
촉에서 신선함과 행복울 느낀다 ㅡ<히라이 히사시 記> 중에서 옮김 ㅡ
일본 정부<환경청>에 공식 등록되어 있는 온센은 2천3백여 군데이다.등록하지 않은 곳을
포함하면 5천 군데가 넘어 일본보다 온센의 선진국이라는 독일의 2백여 개와는 비교조차
안 될 수치라고 한다.산이 거기 있기 때문에 산에 오른다는 산악인의 말이 있듯이 가는 곳
마다 온센이 널려 있음으로 일본인들이 온센을 즐긴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일본인 들의 온센애호 습관과 집에 놀러와 하룻밤을 묵어 갈 손님에게 목욕 서비스를
하는 것도 그렇고---.온센의 출발은 여러 수질의 온천수가 저마다 지닌 질병 치유 효
능에서 비롯 되었다. 그것이 어느결에 환락의 무대로 바뀐 것은 비단 일본뿐 아니라
유럽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일본에서는 에도 바쿠후<江戶幕府>시절 무사들 사이에
유행하기 시작한 온센 나들이가 메이지 이후 게이샤<藝者>와 미식<美食>이 곁들여
지면서 절정을 이루웠다. ㅡ 이것이 일본이다 [일본 키워드99] 조양욱 지음 中에서 ㅡ
일본 전통 정종
아침 밥상
우리 모두가 행복한 모습들이다.여행은 절대 아무나 못하는 것이 맞다.그러나
행복을 찾고 믿음을 찾고 서로의 소중함을 알아 가는게 여행보다 좋은건 없다.
먹고, 먹고, 또 먹고...여행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면 그게 최고의 얻음이다.
김천에서 함께 온 개성들이 뚜렸햇던 다섯가족. 리더[이천재]님 부부를 만나서 정말 좋았다.
생일을 축하 해요, 우리는 건강을 잃으면 서로를 잃는다 것 잊지 않아야 해요.고맙습니다.
호텔 룸에서 창문 열고 연신 밖에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호텔 룸에서 창문 열고 연신 밖에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시야에 들어 온 모든 건물이 온천욕을 즐기는 시설 이다.
[게다]
우리나라 짚신이 우리 곁에서 사라진 지 오래건만 일본의 게다는 여전히 끈질기게 명맥을 이어간다.
김치와 다쿠안(단무지). 마늘과 다마네기 (양파). 비빔밥과 돈부리(덮밥). 불고기와 사시미 (생선회).
모든것이 국제화 되어 가는 마당에 음식 문화라서 유별나게 내 것, 네 것 편가름이 수월치 않은 일이
로되,한국과 일본을 나누는 먹거리의 대명사는 이 정도가 아니었을까. 내친걸음에 생활 주변도 둘러
본다. 온돌과 다다미. 수저와 와리바시. 두루마기와 하오리. 그리고 짚신과 게다. 그런데 유독 짚신
만은 자취를 감추웠다. 일제치하의 일본인에 의해서 - - -.사연은 작가 조정래(趙廷來) 의 대하 소설
[아리랑] (제5권)에 그려져 있다.
외래 문화를 잽싸게 받아들여 일본화 시키는데 이골이 난 그네들임에도 21세기에 지금에도
여지껏 와후쿠(和服) 차림에 만큼은 반드시 게타를 신고 다니니까 말이다.분명 모양새는 그
럴싸하나 오리를 연상 시키는 걸음걸이가 외국인의 눈에는 어째 불안하기만 하다. 괜찮을까 - - -?
ㅡ 이것이 일본이다 [일본 키워드99] 조양욱 지음 中에서 ㅡ
아침 운동을 열심히 하는 저 여인은 어느나라 국적일까요?
요즘 나는
길가에서 우연히 바라본
풀꽃 하나에도
사랑의 의미를 붙여봅니다.
ㅡ용혜원[풀꽃 하나에도]중에서
달리면서 무슨 생각을 저렇게 할까?입에서는 연신 주문을 했다..
나와 눈이 마주칠 때는 배시시 웃어주었다. 넉넉했던 아줌마! 건강하세요.
오랫만에 찾아낸 모습이다. 이렇게 한적한 숲 길을 함께 거닐며 사진기에 담어 본게 얼마만인가?.
조잔케이 호텔 푯말 앞에서 내국인< 일본인 >이 인증샷을 찍고 있다.
아들은 샷다를 누루고 아버지 어머니는 폼 잡고... 이게 삶의 참 행복인게 맞다.
일본인 젊은이에게 나도 간판 앞에서 인증샷을 부탁 했었다. 해서 일본인 이라는 걸 알았다.
기모노 차림에 이 여인은 부끄러움을 많이 탔다. 전형적인 일본 아줌마 였다.
유기타 입고 폼을 잡으며 정좌해 앉았다.와이프는 찜질방 갔고 나, 혼자서 사진기 놓고 놀고 있는거다. 지금...
다다미 방에서 앉아도 보고, 서 보기도 하고 ...삼각대 위에 사진기 놓고 쎌카하며 혼자 잘 놀고 있다.
그래도 나의 신념 하나는 사진을 절대 몰래 찍지는 않는다. 그건 나에 철칙이다.
북해도[조잔케이]온천 마을에 여행을 와서 둘 만의 시간을 보냈다.
우리 둘 은 오랫만에 휠링 여행을 할 수 있었던 뜻있는 여행이었다.
[오스카 와일드]는 이런말을 했다.
-<중략>- 여행이 느른하고 아둥 바둥 하는 삶에서 벗어나
기쁨으로 약동하는 삶으로 도약하는 일이라는 것을...이라고. -<후략> -
여행한 날 2017.6.23. / 편집한 날 2017. 8.5.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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