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글 ( 11 ) 프롤로그 (Prologue) 아내의 생일을 육월 이십일에 맞이한다. 그 동안 주머니에 모아둔 배춧잎 이백장을 만지작 거리며 생각을 해 보았다. 이렇게 결론을 내려 버렸다. 배추잎 이백여장 정도면 그런대로 맞춰가며 여행을 함께할 수 있겠다.이게 꿩먹고 알먹는게 아니겠는가. 나도 함께하며 사진만들고 옆지기는 귀빠진날이라 힐링 여행하면 그 보다 뭐가 더 좋겠는가? 해외여행할 곳을 일본 북해도(Hokkaido)로 정해놓고 옆지기에게 얘기했더니 좋다고 한다. 철이형 내외와 저편 양지바른 곳에서 목장을 지키는 자야 누이 와 함께 가기로 최초 계획했었는데, 이일 저일 엉켜서 함께들 못한다고 전해와 아내와 둘이서 여행을 떠난다.아마도 나는사진을 만든다고 설쳐 댈 것이고 아내는 날 찾아 또 쫑알쫑알 댈 것이다. 조금만 더 좋게 폼 잡으려면 배추잎 이십여장만 더 풀면은 편한 여행이 될 것이고. 오랫만에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만들고 싶다. 여행을 떠나는 이들은 저마다가 꿈을 꾼다.누구는 낭만을 맛보고 싶어하고, 누구는 그가 생각하는 믿음을 찾고자 여행을 할 것이다. 나는 욕심내지 않고 건강한 웃음 찾으며 틈틈히 옆지기의 핀찬을 듣더라도 내 좋은 사진 몇장 만이라도 만들어 와서는 풀어 놓고는,兄들께 아우에게 누이에게 知人에게 띄우고 싶은거다.이렇게 씨익 웃으며 내 틈틈히 가고픈 곳, 하고픈 짓거리 마음대로 하며 다닐 수 있다는 것은 복 받은 삶이 아니겠는가?. 우쭐한 여행을 만들며 살고 싶다.지금 몸이 좀 찌푸팅해도 참으며 인정하며 살자.후회없이 말이다.다리 아프면 여행 못한다. 2017.5.13. 일본 북해도 여행을 하겠다며 계약금을 납부한 날 하기  에필로그 어딘가에 내가 만나지 못한 풍경이 존재하는 한, 나는 또 그것을 만나기 위해 가려 할 것이다. 다행히 나와 아내는 여행에서 만은 티격태격 하지 않고 서로가 존중하며 따르면서 양보한다. 여행에서 마음과 몸이 일치 한다는 얘기다. 나는 이제 아끼지않고 내 놓으며 함께 해외여행을 할것이다. 지금까지 "용기가 없어서, 과감하지 못해서 다 버리고 떠나지 못한 것이 아니라,내가 움직이는 이 자리에서 지켜야하는 더 소중한 것이 있었기 때문에" 여행을 자재했을 거라는 자위를 해 본다. 여행을 끝내고 제 자리에 왔다. 내게 스쳐 지나가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가르쳐준 인생의 선물은 바로 여행이 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고통스러운 이유는 욕망 때문이다, 여행은 비우고 떠나서 채워오는 경험이 맞는것 같다. 그래서 반듯이 있어야 하는것이 그 기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적어 두는 기록일 것이고,내 知人들께 여행소식을 blog 든 cafe 든 또는 e-mail 로 알리며 이렇게 혼자 좋아하는게 아닐까....지금을 즐기면서 건강하게 일하고 있는 삶을 알리며 말이다. 다시 어디로든지 가야지? 이제 조금은 구식이 되어버려 뒤쳐진 내 사랑하는 사진기 와 렌즈를 만지며 딱으면서 다시 찾아가야 할 미지의 그 곳을 생각하며 다음 여행계획을 그려 본다. 2017. 9.25. 하기 TO : 비가 내리더니, 햇볕이 나오고, 다시 뜨거워지고... 가을이지요. 나들이 가보니 가을이 와 있었습니다. 건강하고 하는 일들이 보다 멋 나기길 염원합니다. 행복하시구요. 2017.9.12. 하기 TO : 계절의 변함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참, 빠르지요? 하늘은 높아져 가고 우리들의 마음도 커져갑니다. 늘 건강과 함께 힘참 잊지말고 멋지기를 염원합니다. 다시 또 소식 드리겠습니다. 2017.9.5. 하기 우리 둘 은 오랫만에 휠링 여행을 할 수 있었던 뜻있는 여행이었다. [오스카 와일드]는 이런말을 했다. -<중략>- 여행이 느른하고 아둥 바둥 하는 삶에서 벗어나 기쁨으로 약동하는 삶으로 도약하는 일이라는 것을...이라고. -<후략> - 편집한 날 2017. 9. 1. 하기  TO : 그렇게 8월은 갔고, 9월 첫날입니다. 9월 첫 멧세지를 띄웁니다. 건강하게 모든일 잘 풀리고 좋은 9월을 맞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도 그 만큼 건강할거야 하는 생각으로 늘 이렇게 소식 뜨웁니다. 지금 잘있어요, 하는 얘기를 듣고 싶은 마음이 이 만큼 큽니다. 기다립니다. 정말입니다. 늘 힘차세요. 좋은 웃음 만들고 힘찬 9월 만들어요, 우리...... 2017.9.1. 하기 그대로의 내 모습이다. 비를 맞으며 걸으며 사진찍고 휙 돌아 와 섰다.비와 땀에 젖었다. 홍보물이나 전문 사진작가들 께서, 사진공부를 많이한 사람에 사진보다야 어둡고 졸작이지만 나는 이렇게라도 기록을 최선을 다해 남기며 혼자 늘 흐믓해 하곤 한다. "그때, 그 시간, 그 곳". 계절과 사람을 넘나드는 여행은 마치 "시간여행" 일 지도 모른다. 설령 쏜살같이 흐르는 시간을 흘려 보냈다해도 아쉬워 말자. 마음이 청춘이라면 어딘들 꽃과 나무가 없으랴!. 사랑이 없으랴!. ㅡ Hokkaido JAPAN, 여행지 에서. 하기 2017.6.23. 오후 여행 2017.8.26 편집 TO : 늘 건강과 함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8월 마무리 잘 하고, 좋은 9월을 맞이하세요. 2017.8.26. 하기 3rd day <2017.6. 22.오후 > 오타루 시가지< 1 >를 획 돌아서 나왔다. 그 다지 크지 않은 시가지 였다 일본하면 으례 깨끗함과 반듯한 거리를 보아 왔었는데.... 이곳 오타루는 어지러운 면도 볼 수 있었다. 워낙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 모두가 제 자리를 지키기에는 힘들이 들거라는 생각을했다. 그래도 잘 보존되고 옛것을 아끼는 일본인들의 생활하는 모습은 찿을 수 있었다.흐리고 떨린 사진들을 치우려고 하다가 이렇게 다듬어 펼쳐서 편집을 해 보았다.지루 해도 어쩔 수 없는 나에 습성을 숨기고 싶은 마음은 없다.이어 편집했다.. ㅡ 여행 메모지에서 발견된 글 中 ㅡ [ 잇쇼켄메이 ( 一生懸命 ) ] "목숨을 건다" 는 말은 말이 쉬워 그렇지 결단코 쉬운 일이 아니다. 목숨을 걸고 저 인력거를 끈다고 한다.보람을 느끼며 성실하게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저 사람 들은 정말 자기가 하는 일을 아버지에게서 물려 받았고, 지금하는 이 일을 자랑스럽게 자기 자식 에게 물려 줄 각오라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새삼 저 사람들에게 존경 같은 것을 나는 느꼈다. 2017.6.22.오후 여행  아름답고 근사한 사람들이 꽤 큰 사진기를 들고 아름다움 찾지만 나는 조금은 가벼운 사진기들고 주로 인물 모습을 찾아서 사진을 담는 못된 버릇을 먼저 익힌 것 같은 생각이든다. 참,못 고치겠다. 하기 중국에서 왔다는 중국 아줌마들. 상하이에서 왔다고 했다. 모두가 명랑했다. 건강했었고... 해외 여행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마음 들이 착하다는 것이라 생각을 한다.이 아줌마들과 함께 온 지인도 이 사진을 찍었으니 지금쯤 펼쳐놓고 내 생각과 같은 생각을 할까 모르겠다. 여행한 날 2017.6.22. 오후 / 편집한 날 2017.8.24. TO : 8월도 하순을 치달리고 있습니다. 건강하리라 믿습니다. 이제 여름을 마무리 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늘 하는일이 좀더 좋아지는 여유 만들어 행복하십시요. 2017.8.24.하기 JAPAN Tour 2nd day <2017.6. 21 > 도야 니세코 <니세코 빌리지 힐튼 호텔> 1박도야 시가지에서 조금떨어진 니세코 마을에 우뚝 솟은 빌리지 힐튼 호텔에 도착하여 온촌욕도 즐기며 1박을 했다. 호텔과 골프장이 연계되어 골프 메니아 들이 북쩍되는 곳이다. 이곳에서 1박후 아침 출발을 서두르며 나는 똑똑하겠다고( ? )덤벙 거리다 가 큰 실수를했던 곳이기에 잊지를 못할 것같다.잘못을 범했던 이야기를 이곳에 남긴다. 그러한 잘못이 두 번은 절대 안된다는 뜻에서 말이다. 이곳 로비에서 일어난 일을 설명하려고 한다. 아침 호텔 체크인을 남들보다 30 여분 먼저 아내와 함께 로비에서 했다. 여행가방을 일찍 투어버스에 옮겨 놓고는 주변을 산책하며 사진을 찍겠다는 생각에서 였다. 잠시 로비에서 쉬고 있었는데 투어버스가 보이길래 내 가방과 아내 가방을 옮긴다고 가방을 붙잡고는 부지런히 밖으로 출발을 했다. 잠깐사이 아내가 보니 자기 가방과 남에 가방을 끌고 밖으로 부지런히 나가는 걸 보았는지 로비 앞에서 나를 큰 소리로 부르고, 나는 못알아 듣고 밖으로 여행 가방 2개를 들고 나가고...그런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막상 버스 옆으로 가니 운전기사는 없었고, 투어버스 문은 닫혀있었다. 그 때서야 가방을 보니, 아차! 아내 가방이 아닌걸 알게되었다.다시 가방을 끌고 호텔 로비 앞으로 오니 아내는 안절부절, 얼굴이 창백하다. 불과 1~2 분 사이에 일어났던 일이 였지만 나에 행동이 워낙 빨랐던게 사실이였나 보다. 그래도 아내는 그 자리에 있으며 가방 주인을 기다려 줬는데 그때까지도 가방 주인은 다른일을 보며 자기 가방에서 눈을 떼고있었나 보다. 나는 그제서야 남에 가방을 제 자리에 놓아 두었다.이 상황을 종합해 보면 내가 덤벙대며 아주 큰 실수를 한게 분명했다. 만약에 투어버스 문이 열려 있었다면 나는 그 가방을 내 가방과 함께 실었을 것이고 운전기사는 파킹하느라 버스를 잠시 옮겼을 것이다. 가방 주인은 자기 가방 없어졌다고 신고했을 것이고. 나는 남에 여행 가방에 손을댄 국제도적님(?)으로 몰릴 것이고.정말 난감했던 일이 아주 크게 진전 되었을 것이지만 다행히 아내가 곁에 있어 이렇게라도 매듭짓고 3일차 여행을 할 수 있었다. 하찮은 실수가 큰 일로 번질 수 있었던 순간을 잘 넘어 갔다고 생각한다. [오타루]시내 역사 경관 지역을 길 따라 걸으며 사람을 만나며 살아가는 모습들을 사진기에 담았다. 비는 계속 내리고 있었다. 정말 여행하는[하기]의 표정이 제멋대로다.멋이라곤 하나도없다.그래도 그렇게 좋았다. 흐트러진 들 어떠냐? 내 하고픈 여행을 즐기고 있잖은가. 2017.6.22.오후 여행 하기  이제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순레길를 돌아 나왔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옥계곡이 저런 곳이구나...착하게 살다가 죽어서는 절대 지옥에는 가지 말아야 겠다. ㅋㅋ 2017.8.12. 하기 여행 이틀(6월21일)째 점심을 먹을 시간이다.잠시 현지식을 소개하려한다. 단출했다. 단무지 다 먹었다고 더 달라고... 그런거 없다. 이게 전부다. 그러나 더 달라면 준다. 돈을 꼭 내야만 한다. 그게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다. 공연이 끝이 났다. 종이에 동전을 싸 두웠던[오히네리]팁을 무대를 향해 힘껏 던져 주었다.무대위에 흰 종이에 돌돌 뭉쳐 싼 [오히네리]가 쌓였다,흥미롭다. 나도 100엔 짜리 [오히네리]를 싸서 힘껏 던져 주었다. 재미있던 일본 북해도 노보리베츠에서 여행의 추억을 남겨 놓았다.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옮긴다. 여행한 날 2017.6.21. TO : 8월의 첫 주말을 맞습니다. 건강하셔야 합니다. 태풍 노루가 올라 오고 있다고 합니다. 아랫녁에 있는 제가 맞장을 떠서라도 조용히 지나가라고 당부하려 합니다. 좀 장황한 메일이라 짜증이 있을거라 생각을 하면서도 버리지 않고 그냥 다 보내드립니다. 잘 전달 되였음 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2017. 8. 4. 하기 TO : 7월이 갑니다. 더위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뭔가 재밋는 일을 찾아서 하면서 심호흡해 보십시요. 안도현 시인의 짧막한 詩 입니다. 그대여, 이제 그만 아파해라. ㅡ안도현 "별빛" 8월에 뵙겠습니다. 2017.7.30. 하기 천재 쌤님! 안녕하셨습니까? 많이도 더운데 그 곳이나 이 곳이나 비는 아니오고 답답합니다.속된말로 좌악 내려 좀 떠 내려 갈 건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내외분 께서 늘 건강 하시리라 믿습니다. 저희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혹가이도 여행 함께 했던게 훌쩍 한 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하는 일이 분주하다 보니 보내드릴 사진들 편집을 이제서야 오타루 운하를 다듬고 있습니다. 내 좋아 시간 보내고 혼자 씨익 웃곤 한답니다.여행기가 다 편집되는 대로 모두 보내드리겠습니다. 내외분 건강 하십시요. 2017.7.23. 일욜 대구에서 하기 2017. 6.20. 오후 7시30분 경, 일본 북해도 新치토세 국제공항에 두 발로 힘있게 섰다. 여행이 시작되는 첫날이다.뜻있게 만든 일본 북해도 여행이다.나는 사진을 만든다고 설쳐될게 뻔 할것이지만, 아내는 그러면 여행의 매너가 아니라고 얘기를 더 많이 할 것이다. 그러나 어쩔할 수가 없을것 같다.그래 이번 여행은 가능하면 내가 시간을 지 지키고 더 많이 움직이며 따르려고 한다. 이번 여행은 아내의 생일축하를 위한 것이 니까 내 폼잡고 주장을 내 세우지 않겠다는 것이다. 좋은 여행을 하고 싶은 마음이다 2017.6.20. 하기   2017.10월 初 까지의 글이다. 하기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