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se Garden
때 : 2018. 5.10. 오후
곳 : 대구광역시 이곡동 장미 공원
사진기에다 잔뜩 담아 온 풍경과 모습 사진들이다.
내, 혼자 좋아 이리 저리 편집을 한다. 모든게 좋잖은가?
좋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담아 온 모습들 펼치며 나는 이렇게
으쓱해 한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와 이 넉넉함을 넣어 자랑한다.
하기
[봄이 그냥 지나요]
- 김용택
올 봄에도
당신 마음 여기 와 있어요
여기 이렇게 내 다니는 길가에 꽃들 피어나니
내 마음도 지금쯤
당신 발길 닿고 눈길 가는 데 꽃피어날 거예요
생각해 보면 마음이 서로 곁에 가 있으니
서로 외롭지 않을 것 같아도
우린 서로
꽃보면 쓸쓸하고
달보면 외롭고
저 산 저 새 울면
밤새워 뒤척여져요
마음이 가게 되면 몸이 가게 되고
마음이 안 가더래도
몸이 가게 되면 마음도 따라가는데
마음만 서로에게 가서
꽃피어나 그대인 듯 꽃 본다지만
나오는 한숨은 어쩔 수 없어요
당신도 꽃산 하나 갖고 있고
나도 꽃산 하나 갖고 있지만
그 꽃산 철조망 두른 채
꽃피었다가
꽃잎만 떨어져 짓밟히며
새 봄이 그냥 가고 있어요
☎ [한국의 산천] Blog에서 詩, 제공받음
[봄밤]
- 김용택
말이 되지 않는
그리움이 있는 줄 이제 알겠습니다
말로는 나오지 않는 그리움으로
내 가슴은 봄빛처럼 야위어가고
말을 잃어버린 그리움으로
내 입술은 봄바람처럼 메말라갑니다
이제 내 피는
그대를 향해
까맣게 다 탔습니다
Thank you
TO :
5월의 두째주가 되었습니다.건강하고 하는 일들이 더 멋지기를 염원합니다.
안부를 묻고 받는다는게 여간 쉽지 않다가도 오메, 가메, 이렇게 잘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받으면 그렇게 좋드라구요.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더 좋을 겁니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2018.5.12.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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