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 나들이 ( 2 ) ㅡ <병산서원>
병산서원 (屛山書院)
언제 : 2020.8.15. 13시~22시
누가 : 하기/ 물레방아/청운/ 덕암
어디서 : 안동 하회마을. 줄불놀이 행사장을 가는 길에 들렸던 병산서원
☎ 안동 하회마을에서 야간행사로 이어진 전통 하회 선유 줄불놀이를 답사하기로 하고 네 명의 회원들이
13시에 대구를 출발하였다. 안동 간고등어를 곁들인 오찬을 하고 하회마을로 가는 길에 제일 먼저 체화정
(棣華亭)이라는 고택을 찾았고,두 번째 찾아갔던 곳이 병산서원(屛山書院 )이었다. 부지런히 움직였는데
병산서원에 도착을 하니 오후 6시 5분이었다.병산서원은 6시에 출입문이 닫혔다는 관리인에 설명에 경내
출입을 못하고 담벼락에 서서 처마와 대문만을 담고 먼발치에 서서 외관을 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다음 다시 가야 하는 인연을 만들어놓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제대로 보존되고 있는 달팽이 뒷간을 담으며
나는 웃었다. 병산서원 밖에서 주워 담은 것들이 아래 사진들이다.
2020,8.23. 하기
본래 풍악 서당이라 하여 풍산현에 있던 것을 류성룡이 선조 5년에 후학 양성을 위해 이곳으로 옮겨왔다.
그 후 광해군 6년에 류성룡의 업적과 학덕을 추모하는 유림에서 사묘를 짓고 향사하기 시작하면서 명문
서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낙동강이 감도는 바위 벼랑을 마주 보며 서 있는 병산서원은 그 절묘한 경치와
건축물로도 유명하다.1863년(철종 14)‘병산(屛山)’이라고 사액(賜額)되었으며,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
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毁撤)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다.
병산서원은 2019년 7월 6일“한국의 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 이라는 명칭으로
다른 8곳의 서원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참고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 서원 9개 서원이다.
소수서원 (1943년 건립)
남계서원 (1552년 건립)
옥산 사운 (1573년 건립)
도산서원 (1574년 건립)
필암서원 (1590년 건립)
도동서원 (1605년 건립)
병산서원(1613년 건립)
무성서원(1615년 건립)
돈암서원(1634년 건립)
낙동강이 흐르고, 병산서원 전면에 버티고 선 절벽산이다. 병산서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위해
이름있는 진사님들은 저 산 만댕이에 올라서서 병산서원 전경을 내려다보며 사진에 담는다고 했다.
참 많이도 아쉬움이 컸던 병산서원 답사 여행이였다 30여분이라도 빨리 도착하였어도
경내를 돌아 보고 서원 마루에 서서 저 건너편을 바라보며 사진을 담을 수 있었을 텐데...
처마 지붕만을 담았고 담밖에 달팽이 뒷간만 잘 담았으니, 다음에 다시 올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우리에 삶도 가끔 부지런함을 놓으면 이렇게 후회를 하는 게 맞다.
2020.8.15. 촬영 :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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