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Bye 고니
겨울 내내 나와 함께했던 고니들. 안심 못(池)과 금호강에서 겨울을 보낸 고니들은 몇 번에 걸쳐
이곳을 떠났고, 남아있던 50여 마리가 2021년 3월 8일 아침 7시경 북쪽 자기들 고향 시베리아로
북상을 했다. 여기에 와 연꽃 뿌리를 즐겨먹으며 겨울을 보냈는데 오늘 포동포동 살찐 모습으로
모두가 시베리아로 건강하게 떠났다. 그 떠남을 보며 내 카메라에 담았다. 겨우내 나에게 힘참을
알려주었던 고마움을 늘 생각하겠다. 먼길 낙오하지 말고 잘 가야 한다고 나는 혼자 중얼거렸다.
금년 11월 하순 겨울에는 다시 만나자. Good Bye! 고니들아!!
겨우내 고니들이 보여준 표정들을 구분(5가지 동작) 하여 이곳 blog에 옮겨 놓으려는 마음이다.
2021.3,8, 안심 점새늪에서 촬영 / 2021.3.23. 편집. 하기
이내 떠날 채비를 끝낸 고니떼를 배웅하려는지 아침 여명이 아름다웠다.
이곳에서 겨울을 잘 보내며 먹이활동을 잘했다고 어미는 날개 펴고 인사를 하잖은가?
모두들 힘차게 날아 오른다.
날아 가다가 힘이들면 경안천/두물머리에 모두 내려 쉬다가 또 날아 갈것이다.
Good Bye 고니들아 !!
2021.3.8. 촬영 :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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