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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타고 담았다/숲&풍경&바다

금호강변 보리밭

by 하기 2 2021. 5. 22.

 

 

              금호강변 보리밭

 

 

 

             

              언제 : 2021. 5.10. ( 월 ) 16시 ~20시

              어디로 : 경북 경산시 하양읍 호산 대학 앞 금호강변 보리밭.

              누가 : 하기 외 2명

 

               ☎   지하철 1호선 동쪽 방향 종착역인 안심역에서 지인(知人) 2명과 함께 만나서

               금호강변에 조성된 청보리밭으로 향했다. 오전 내 비가 내려 우리가 움직일 때도

               비가 올 거라 생각을 했는데 일행이 도착한 오후 4시 반 경에는 비가 멈췄었다.

               이곳은 지난겨울 고니 떼를 만나 사진을 담았던 곳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비교적

               익숙한 지형이었고 대중 교통량이 많아 보리밭에 편히 도착하여 사진을 담았다.

               청보리는 익어가고 있었다. 일찍 왔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크게 있었다.

 

                                                           2021.5.10. 사진을 담고 2021.5.22. 편집을 했다. 하기

 

 

 

 

 

 

 

 

 

 

           바람결에 일렁이는보리밭은 초여름으로 내닫는 길목의 척후병이다.

           연두색 보릿잎이 쑥쑥 자라서 제법 까칠해지면 햇빛도 덩달아 여물어진다.

 

 

 

 

 

 

 

 

 

 

 

 

 

             [일렁이는 보리밭] 

             바람결에 일렁이는 보리밭은 초여름으로 내닫는 길목의 척후병이다.

             연두색 보릿잎이 쑥쑥 자라서 제법 까칠해지면 햇빛도 덩달아 여물어진다.

             그 보리밭 앞에서 우리 가곡 "보리밭" 을 떠 올리는 건 어쩌면 지연스러운 일이다.

                                                                               ㅡ오광수 시인의 노래와 세상 中에서 

 

 

 

 

 

 

 

 

 

        "아야 뛰지마라 / 배 꺼질라 / 가슴 시린 / 보릿고개 길 / 주린 배 잡고/ 물 한 바가지/ 배 채우시던 /

         그 세월을 어찌 사셨소/ 초근목피의 그 시절/ 바람결에 지워져 갈 때 / 어머님 설움" ....

         2015년 발표한 가수 진성의 "보릿고개"는 찢어지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서 본인이 직접 쓴 노랫말이다.

         가수 진성에게 보릿고개는 다른 이들과는 무게감이 다른 단어였으리라. 어쨌든 음력 사월 무렵 작년에 수확한 작물이

         바닥나서 보리가 익을 때까지 배를 주렸던 시절이 우리에게도 있었다.                   ㅡ 오광수 시인- 대중음악평론가

 

 

 

 

 

 

 

2021.5.10. 사진 촬영 :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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