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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오른 山 & 들녘

빅토리아 연 대관식 ( 5 )

by 하기 2 2021. 9. 22.

 

 

                   빅토리아 연 ( 5 )

 

 

 

 

 

          언제 : 2021. 9. 18. ( 토 ) 15시 ~ 23 시

          어디로 : 경남 창녕군 대합면 물꽃 식물원 연못( 池 )

          누가 : 하기 혼자.

          어떻게 : 마산행 시외 우등버스를 타고 창녕에 하차 택시 환승 현장 도착 후 빅 연

                     대관식 모습을 사진기에 담고 창녕에서 택시를 콜 해 대구 집 앞까지 왔다.

 

 

          물꽃 식물원 쥔장(김용원-계명문화대학 명예교수. 농학박사)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오늘 빅 연이 대관식을 두 곳에서 동시에 열리 것 같다고 한다. 나는 다섯 번째 창녕

          물꽃 식물원에 가야 하는 쉽지 않은 길이였으나, 직접 보지 못한 대관식을 보겠다고

          부탁해 두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귀한 때를 만나 대관식을 보았다.

                                                                                         2021. 9. 22. 추석 연휴가 끝나는 날에. 하기

 

 

 

 

 

           물에서 식물을 가꾸는 쥔장에게 전하려고 준비한 스킨 & 로션을 챙기고는 터미널로

           가서 시외 우등버스를 탔고 내려 다시 작은 차를 콜 해 물꽃 연못에 도착하니 17시다.

           쥔장과 인사를 나누고 카메라를 챙겨 못 물가에 자리 잡았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이라 그런지 진사들은 몇 밖에 없어 조용하였다. 늦은 밤 10시 10분에 빅토리아

           꽃이 활짝 핀 대관식을 볼 수가 있었다. 그렇게 황홀한 실물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대중교통 수단은 멈춘 밤이라 작은 차를 콜(5만 원)하여 집 앞까지 왔다.  그냥 좋았다.

 

 

 

 

 

 

 

 

 

 

 

 

 

 

 

 

 

 

 

 

 

 

 

 

 

 

         빅토리아 연꽃이 대관식을 끝낸 후에 쥔장께서는 직접 못( 池 ) 들어가 나에게 보여주었다.

         내일 아침이면 이 빅토리라 연은 시들어 볼품 없어진다는 것을 알기에 흠뻑 정( 情 )이 들었다.

         밤 10시가 넘은 시간 진사들은 다 가고 쥔장과 나는 둘이서 이렇게 연출하며 빅토리아 연을

         카메라에 직접 담을 수 있었다. 끝날 때까지 나를 위해 애써준 쥔장께 고마움을 듬뿍 드린다.

 

 

 

 

           드디여 이 사진을 나는 직접 담았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담았기에 그저 가슴이 후련하였다.

 

 

 

 

 

2021.9.18. 촬영 :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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